'이틀 연속 끝내기' 조병현 감싼 SSG 이숭용 감독 "탄탄한 선수 되는 과정"

기사등록 2026/05/21 18:06:25

최종수정 2026/05/21 18:09:08

키움전 이틀 연속 김웅빈에게 끝내기 안타 허용

이숭용 감독 "세이브 상황 되면 또 기용할 것"

[인천=뉴시스] 최진석 기자 = 1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9회초 SSG 조병현이 역투하고 있다. 2026.04.15 myjs@newsis.com
[인천=뉴시스] 최진석 기자 = 1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9회초 SSG 조병현이 역투하고 있다. 2026.04.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이숭용 감독이 이틀 연속 끝내기 안타를 맞은 팀의 클로저 조병현을 감쌌다.

이숭용 감독은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6 신한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병현이가 마무리로는 이제 2년 차 선수다. 위축되지 말라고 얘기해줬다"고 전했다.

리그에서도 손꼽히는 마무리인 조병현은 앞서 열린 두 경기에서 모두 키움 김웅빈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고개를 숙였다. KBO리그 역사상 한 투수가 두 경기 연속 같은 타자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은 것은 조병현이 처음이다.

지난 두 경기를 떠올리며 씁쓸한 미소를 지은 이 감독은 "조병현은 오늘 쉰다"고 말했다.

"아까도 따로 불러서 면담을 했다"는 이 감독은 "병현이가 작년에 너무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자신감도 많았고, 준비도 잘했기 때문에 본인도 많이 기대했을 것이다. 저를 포함해 팀의 모두가 마무리 걱정은 안 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아까 병현이한테 '과정이라고 생각하라'고 얘기했다"며 "이제 마무리 2년 차면 선수 생활을 하면서 앞으로 더한 일이 더 많을 것이다. 어떻게 보면 시련이고 과정이다. 시즌이 끝난 뒤 다시 돌이켜 볼 시간이 있을 것이고, 그것이 1년 1년 쌓이다 보면 병현이가 대한민국 최고의 마무리가 될 거라는 확신이 있다. 잘 공부하고 받아들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 감독은 "병현이가 이런 스트레스를 처음 받아봤을 것이다.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부터 해서 이런 시련도 처음일 것"이라고 우려하면서도 "병현이가 면담 끝나고 마지막에 나가면서 '다음에 또 올려주십쇼'라고 하더라. '더 탄탄한 병현이가 되자'고 해줬다"며 미소 지었다.

조정 기간은 따로 없을 예정이다.

이 감독은 "다음에 세이브 상황이 되면 저는 또 병현이를 올릴 것이다. 어제도 (김)웅빈이가 잘 쳤다고 본다. 지는 경기의 책임은 제가 다 안고 가고, 선수는 그런 경험을 거치면서 더 탄탄해질 거라고 보고 있다"고 믿음을 보였다. 그러면서 "오늘은 연투했으니까 조금 쉬어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틀 연속 필승조를 투입한 만큼 이날 경기에선 마운드에 변화를 줄 예정이다.

이 감독은 "오늘 (노)경은이랑 병현이는 쉰다. (문)승원이는 연투를 했지만 전에 조금 쉬기도 했고 공을 많이 던지지 않아서 오늘 마무리 역할을 맡길까 생각 중이다. 오늘은 (김)민이, (이)로운이, 그리고 승원이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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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끝내기' 조병현 감싼 SSG 이숭용 감독 "탄탄한 선수 되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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