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부제, 고혈압 위험 29% 심장마비 및 뇌졸중 위험 16% 더 높여

기사등록 2026/05/21 18:01:25

비타민C로 알려진 천연 항산화제도 고혈압 위험 22% 증가시켜

항산화제, 식품에 존재하는 천연성분과 첨가제로 쓰일 때는 달라

과일이나 채소에서 발견되는 천연 물질에는 적용되지 않아

[서울=뉴시스]흔히 비타민C로 알려진 아스코브르산이 고혈압, 힘장마비 및 뇌졸증과 관련이 있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에서 박테리아와 곰팡이를 죽이는 데 사용되는 일반적 방부제가 혈압 상승 위험을 29% 더 높이고,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을 16% 더 높이는 것으로 프랑스의 새로운 연구에서 나타났다고 CNN이 21일 보도했다. <사진 출처 : CNN> 2026.05.21.
[서울=뉴시스]흔히 비타민C로 알려진 아스코브르산이 고혈압, 힘장마비 및 뇌졸증과 관련이 있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에서 박테리아와 곰팡이를 죽이는 데 사용되는 일반적 방부제가 혈압 상승 위험을 29% 더 높이고,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을 16% 더 높이는 것으로 프랑스의 새로운 연구에서 나타났다고 CNN이 21일 보도했다. <사진 출처 : CNN> 2026.05.21.
[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식품에서 박테리아와 곰팡이를 죽이는 데 사용되는 일반적 방부제가 혈압 상승 위험을 29% 더 높이고,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을 16% 더 높이는 것으로 프랑스의 새로운 연구에서 나타났다고 CNN이 21일 보도했다.

연구에 따르면 구연산과 아스코르브산(비타민 C로 널리 알려진)과 같은 변색을 막기 위해 사용되는 이른바 '천연' 항산화 방부제조차도 이러한 성분이 함유된 음식을 더 많이 섭취한 사람들의 고혈압 위험을 22%나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트르산과 아스코르브산 같은 항산화제는 과일 같은 식품에서 자연적으로 존재지만 방부제로 사용할 때는 "정확히 말해 천연이라고 말할 수 없다"고 이번 연구를 진행한 뉴트리넷-산테 연구의 책임 연구원 마틸드 투비에는 말했다.

프랑스 국립 보건의료연구소의 연구 책임자이기도 한 그는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아스코르브산과 화학적으로 제조될 수 있는 첨가 아스코르브산은 건강에 다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여기서 관찰된 식품 첨가물의 결과는 과일과 채소에서 발견되는 천연 물질에 대해서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그녀는 말했다.

영국 심장재단의 영양 책임자 트레이시 파커는 "이 연구는 초가공 식품(UPF)의 다양한 첨가물이 심혈관 위험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보여주는 것"이라며, "최근 유럽 심장학회가 UPF에 대해 전 세계 공중보건 문제로 지정한 것을 뒷받침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파커는 이 연구에 참여하지 않았다.

UPF는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약 50% 더 높이며, 비만 위험을 55%, 수면 장애를 41%, 제2형 당뇨병 발병을 40% 증가시킬 수 있다. 비만, 당뇨병 및 수면 부족은 심장 건강 악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파커는 "UPF를 단일 범주로 취급하는 대신 개별 방부제를 조사한 최초의 대규모 연구 중 하나"라며 "UPF는 설탕, 소금, 지방 함량이 높기 때문에 오랫동안 우려를 불러일으켰지만, 이러한 요인만으로는 영양소 프로필이 시사하는 것보다 더 해로워 보이는 이유를 완전히 설명하지 못했는데, 이번 발견은 이러한 격차의 일부를 메우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투비에와 그녀의 팀의 이전 연구에 따르면 UPF는 사람들이 섭취하는 방부제가 포함된 식품의 35%에 불과하다. 파리 소르본대학 영양역학 연구팀의 박사 과정 학생 아나이스 하젠뵐러는 "방부제는 어디에나 존재한다"고 말했다.

하젠뵐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식단에서 특정 식품군이나 품목을 제거할 수 없다. 이러한 결과는 소비자가 가공을 최소화하거나 아예 하지 않은 식품을 선호해야 한다는 권고를 뒷받침해 준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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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부제, 고혈압 위험 29% 심장마비 및 뇌졸중 위험 16% 더 높여

기사등록 2026/05/21 18:01:2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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