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단양]"그동안 뭐 했나" 여야 군수 후보, 업적 입씨름

기사등록 2026/05/21 16:20:01

선관위 주관 법정 TV토론회

토론하는 김문근(왼쪽) 후보와 김광직 후보 *재판매 및 DB 금지
토론하는 김문근(왼쪽) 후보와 김광직 후보 *재판매 및 DB 금지

[단양=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단양군수 후보들이 21일 선거관리위원회 주관 법정 TV토론회에서 맞붙어 치열한 업적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 김광직 후보는 "군수는 공약으로 출발하지만 평가는 성과로 받는 것"이라면서 현직 군수인 국민의힘 김문근 후보의 민선 8기 공약 이행 실적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인구 3만명 회복에 실패했고 주민이 살 만한 의료 구조를 만들지도 못했을 뿐만 아니라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에서도 탈락했다"고 지적하면서 "신도시 조성과 단양읍 주차난 해소 약속도 지키지 않았다"고 몰아붙였다.

김문근 후보 역시 "단양 지역 도시가스보급률이 21%에 불과한데, (김광직 후보가)1억5000만원 연봉을 받던 가스안전공사 상임감사 3년 하면서 지역에 무슨 도움을 줬나"라고 반격했다.  

김광직 후보의 마을 태양광발전소 건립 공약에 관해서도 그는 "(김광직 후보는)과거 지알엠 입주에 반대하는 등 어떤 개발도 용납할 수 없다고 해 왔다"며 "한 번 들여놓으면 내보내기 힘든 태양광을 늘리다 역사의 죄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광직 후보의 공약 이행 부진 공세에 대해 김문근 후보는 사실 관계를 조목조목 설명하면서 반박했으나 신도시 건설 공약에 관해서는 "1~2년 만에 뚝딱 되는 게 아니다"라며 "재선하면 7월에 전담조직을 만들어 속도를 낼 것"이라고 답변했다.

특히 농어촌기본소득 관련 질문에는 "군비 투입 1만원 올리면 (공모에서)가점을 주는데, 이번에 2만원을 올린 만큼 사업 지속추진 의지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것"이라며 시범지역 추가 선정 자신했다.

그러나 김광직 후보는 "신도시에 아파트를 지어 누구에게 팔 것이며, 군 1년 예산 규모인 수천억 공사비를 어떻게 조달할 것인가"라고 거듭 목소리를 높이면서 단양읍 성신양회 사택 재건축을 통한 공공참여 공동주택 공급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단양 지역 도시가스 보급에 기여하지 않았다는 김문근 후보의 지적에 관해 김광직 후보는 "상임감사 권한이 아닌데, 가스공급 회사에 압력이라도 행사했어야 한다는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선거철에만 등장한다는 김문근 후보의 비판에는 "국민의힘은 공작에 능하다"고 맞받은 뒤 "단양천댐 건설 저지 때 단성면에 가장 먼저 현수막을 걸었고, 자원봉사 등 지역 내 활동에 적극 참여해 왔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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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단양]"그동안 뭐 했나" 여야 군수 후보, 업적 입씨름

기사등록 2026/05/21 16:20:0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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