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도 반긴 히우라의 키움 합류…"역사적인 순간 만들고 싶다"

기사등록 2026/05/21 17:42:01

히우라, 키움 새 외국인 타자로 21일 선수단 합류

[서울=뉴시스] 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케스턴 히우라가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6 신한 쏠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5.21. dal@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케스턴 히우라가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6 신한 쏠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5.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상승세를 탄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에 든든한 지원군이 합류한다. 메이저리그(MLB)에서 50홈런을 날렸던 케스턴 히우라가 키움 선수단에 합류했다.

히우라는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6 신한 쏠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나 "새로운 팀에 오게 돼 너무 기쁘다. 새로 기회를 얻고, 새로운 동료들, 코치님, 스태프들과 인연을 맺게 돼 매우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17년 MLB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9순위로 밀워키 브루어스에 지명된 히우라는 2019년 빅리그 무대를 밟은 뒤 세 시즌(2019·2020·2022)이나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마이너리그에서도 560경기에 나서 타율 0.298 120홈런 376타점 28도루 OPS 0.924라는 준수한 성적을 작성했다.

그리고 그는 한국이라는 미지의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히우라는 "프로 선수 생활을 한 지 9년 정도 됐다. 빅리그에서도 어느 정도 경험을 했고, 마이너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보여줬다. 이제 KBO리그에서 또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케스턴 히우라가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6 신한 쏠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 전 몸풀기 운동을 하고 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2026.05.2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케스턴 히우라가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6 신한 쏠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 전 몸풀기 운동을 하고 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2026.05.21. *재판매 및 DB 금지

히우라에게 KBO리그는 낯설지만 익숙한 곳이다.

히우라는 올 시즌 개막 전 MLB LA 다저스 스프링캠프에서 김혜성과 함께 경쟁했다. 김혜성의 원소속팀이었던 키움과 계약을 체결한 것은 그에게도 흥미로운 일이었다.

히우라는 "혜성 선수와 당연히 얘기를 나눴다. 미국 빅리그 로스터에 등록되지 않았을 때도 실망하지 않고 계속 열심히 하면 꼭 다시 올라갈 수 있을 거라고도 대화했었다"며 "지금은 맛집 추천도 많이 받고 있다. 내가 키움에서 뛴다고 하니까 많이 좋아해줬다"고 밝게 웃었다.

대체 선수로 다시 키움 유니폼을 입은 케니 로젠버그와의 인연도 깊다.

그는 "3주 전에도 라이브 피칭을 같이 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같은 팀에 오게 될지 몰랐다. 알게 된 후 깜짝 놀랐다. 같이 하게 돼서 기대도 크다"고 말했다.

이어 "KBO리그에서 뛰었던 선수들을 많이 만났는데, 조쉬 린드블럼(전 롯데 자이언츠·두산 베어스)과 많이 얘기를 나눴다. 그가 'KBO리그에서 가족들을 너무 잘 대해줬다'며 '인생에서 꼭 한 번쯤은 겪었으면 하는 좋은 경험'이라고 말해줬다"고도 덧붙였다.
[스코츠데일=AP/뉴시스]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케스턴 히우라가 27일(현지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MLB 시범경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2회 득점에 성공한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6.02.28
[스코츠데일=AP/뉴시스]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케스턴 히우라가 27일(현지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MLB 시범경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2회 득점에 성공한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6.02.28

공교롭게도 그가 한국에 입국한 뒤 지켜본 두 경기에서 키움은 모두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에 히우라는 "어제와 그제 경기를 너무 재밌게 봤다"며 "그런 세리머니, 그런 응원을 함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이어 그는 "나는 내가 항상 안타나 홈런을 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며 "야구 자체가 힘든 스포츠라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지만, 타구 하나하나에 내가 갖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눈을 빛냈다.

아울러 "현재 이 팀의 순위나 상황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면서 "야구를 하면서 매 경기 이겨가다 보면 역사적인 순간을 만들 수 있다. 시간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저 열심히 뛰면서 KBO 팬들의 기억에 항상 노력하는 선수로 남고 싶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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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도 반긴 히우라의 키움 합류…"역사적인 순간 만들고 싶다"

기사등록 2026/05/21 17:42:0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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