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취재]정원오, 새벽 택배 분류하고 성동에서 출정식…"오세훈 때 대형사고 왜 일어나나"

기사등록 2026/05/21 16:34:54

최종수정 2026/05/21 17:08:52

동서울우편집중국서 0시 선거운동 시작…장갑 끼고 택배 분류

라디오 출연 후 성동구서 출정식…"지방정부 실력 교체하는 선거"

GTX 삼성역 부실공사 현장방문…강남 지역에서 시민들에 지지 호소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재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1일 오전 서울 광진구 동서울우편집중국에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택배 분류 작업을 하고 있다. 2026.05.21.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재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1일 오전 서울 광진구 동서울우편집중국에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택배 분류 작업을 하고 있다. 2026.05.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권신혁 이소헌 기자 =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1일 0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서울 광진구 동서울우편집중국을 첫 일정으로 찾았다.

'서울·대한민국의 미래를 배달한다'는 의미와 시민들의 평온한 일상을 뒷받침하는 서울시 행정 강조, 새벽에도 소식·물건을 전달하는 이들의 노고가 첫 장소 선정 배경에 깔렸다.

파란색 점퍼 차림의 정 후보는 이날 선거운동 지원에 나선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 함께 우체국 직원복, 작업용 장갑을 착용하고 약 20분간 택배 분류 작업에 참여했다. 정 후보는 우편물을 컨베이어 벨트에 분류하는 작업을 하며 '서울시 공약이 착착이지 않나'라는 정 대표 우스갯소리에, "착착"이라고 받기도 했다.

정 후보는 분류 작업을 마친 후 "많은 분들이 주무시는 시간에 각자의 일을 해주시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시민들의 일상이 유지된다"며 "각자의 몫을 충실히, 각자의 생업에 충실히 하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서울시가 안전하게 운영되는 것 같다"고 소회를 남겼다.

또 "시민들의 생활, 삶, 생업을 든든히 뒷받침하기 위해선 안전한 토대 위에 서야 한다. 서울을 안전한 토대 위에 설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6·3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서 시민들의 삶을 응원하겠다"고 보탰다.

이후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취침한 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MBC 스튜디오에서 '김종배의 시선집중' 라디오 출연 일정을 소화했다.

정 후보는 라디오에서 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삼성역 구간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해 "왜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인) 오세훈 시장 임기 때만 그런 대형 사고들이 일어나는지에 대한 유추, 반추가 필요하다"며 "오 시장의 행정을 보면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것 같지가 않으니까 지금 사고로 연결된다"고 말했다. 또 "만약 제가 시장이었다면 벌써 이런 것은 초기에 보고됐을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1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 광장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지지호소를 하고 있다.  2026.05.21.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1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 광장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지지호소를 하고 있다.  2026.05.21. [email protected]

라디오 출연을 마친 정 후보는 3선 구청장을 지낸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출정식에는 민주당 서울 지역 국회의원들과 구청장 후보, 지지자 등 많은 인파가 모였다.

정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는 지방정부 실력을 교체하는 선거다. 이제 서울시만 바꾸면 된다"며 "주거 문제 힘든데 현 시장인 오세훈 후보는 남 탓만 하고 있다. (또) 교통 개선도 멈춰 섰는데 반성해야 하는 것 아닌가. (아울러) 오 시장 임기 동안 그렇게 많은 안전사고, 대형사고가 일어났다"고 했다.

또 "저는 성동구에서 12년간 일하면서 마지막 해 구정 만족도 92% 이상을 기록하고 퇴임했다"며 "성동구 성과를 서울 전역으로 펼쳐 살기 좋은, 서울 시민 안전하고 행복하고 편안한 서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색 옷과 풍선을 든 지지자들은 이날 '원오야 시장가자' 등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1일 서울 광진구 자양사거리에서 지지호소를 하고 있다. 2026.05.21.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1일 서울 광진구 자양사거리에서 지지호소를 하고 있다. 2026.05.21. [email protected]

출정식 이후 정 후보는 서울 광진구에서 청년안심주택에 거주 중인 전세사기 피해 청년을 인터뷰하면서, "선거 후 피해자들의 지위 회복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이어 광진구 거리 유세와 GTX 삼성역 부실공사 현장 방문에 나서기도 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후 민주당이 약세로 꼽히는 강남 지역에서 표심 호소를 이어갔다. 그는 서울 서초구 고속터미널과 강남구 강남스퀘어에서 유세를 하며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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