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국방부, 라이칭더에 "무력 의존 대만 독립은 죽음의 길"

기사등록 2026/05/21 11:35:39

최종수정 2026/05/21 12:36:23

라이칭더 취임 2주년 대국민 연설 맹비난

미국 무기 구매에 "계란으로 바위 치기"

[서울=뉴시스]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취임 2주년을 맞아 외부 세력의 현상 변경 시도 저지 등 기존 기조를 재확인한 가운데 중국 국방부가 “대만 독립을 위한 무력 추구는 파멸의 길”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장빈 중국 국방부 대변인의 자료사진. 2026.0.5.21
[서울=뉴시스]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취임 2주년을 맞아 외부 세력의 현상 변경 시도 저지 등 기존 기조를 재확인한 가운데 중국 국방부가 “대만 독립을 위한 무력 추구는 파멸의 길”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장빈 중국 국방부 대변인의 자료사진. 2026.0.5.21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취임 2주년을 맞아 외부 세력의 현상 변경 시도 저지 등 기존 기조를 재확인한 가운데 중국 국방부가 “대만 독립을 위한 무력 추구는 파멸의 길”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20일 중국 국방부는 라이 총통의 취임 2주년 대국민 연설과 관련한 입장문에서 “대만 민진당 당국에 엄중히 경고한다”며 “아무리 많은 돈을 쓰고 무기를 구매해도 이는 사마귀가 수레를 막는 격이고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것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어 “무력에 의한 독립 추구는 죽음의 길이며 조국 통일만이 밝은 미래”라고 강조했다.

중국 국방부는 또 “조국 통일이라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와 국제 정세의 심대한 변화 앞에서도 라이칭더는 여전히 ‘외세에 의존한 독립 추구’라는 환상에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이른바 ‘평화’를 명분으로 대만독립 논리를 대대적으로 퍼뜨리고 ‘무력에 의한 독립’과 통일 거부를 선동하고 있다”면서 “대만이 중국의 일부라는 근본적 현실을 바꾸려 하고 있으며 독립 야욕을 대만 민중의 복지보다 우선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는 완전한 자기기만이자 잘못된 계산”이라고 주장했다.

중국 국방부는 또 “라이칭더 당국은 민족 대의와 대만의 주류 민의를 외면한 채 외부 세력과 결탁해 독립 도발을 벌이고 있으며, 이것이 대만해협 긴장과 불안정의 근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실현 불가능한 대만독립 집념에 집착하면서 국민의 피땀 어린 세금을 외세에 아부하는 데 쓰고 있다”면서 “대만 주민들을 ‘대만독립 전차’에 강제로 태워 전쟁 위기의 위험한 상황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난했다.

중국 국방부는 또 “국토는 분열될 수 없고 민족은 흩어질 수 없다”면서 “‘대만독립’과 대만해협의 평화는 양립할 수 없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중국군은 항상 고도의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어떠한 형태의 대만독립 움직임도 단호히 좌절시키고 국가 주권과 영토 완정을 굳건히 수호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라이 총통은 이날 총통부에서 열린 취임 2주년 연설에서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외부 세력이 현상을 변경하는 것을 막는 것이 대만의 국가 전략 목표”라면서 “대만은 국제사회에서 책임 있는 일원이지 안정을 파괴하는 측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민주 수호와 대만해협 안정 유지, 경제 발전 등 3대 국정 방향을 제시하면서 “대등과 존엄의 원칙 아래 중국과 건강하고 질서 있는 교류를 원하지만 ‘평화로 포장된 통일’ 방식의 통일전선 공작은 단호히 거부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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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국방부, 라이칭더에 "무력 의존 대만 독립은 죽음의 길"

기사등록 2026/05/21 11:35:39 최초수정 2026/05/21 12:3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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