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참여성장펀드' 내일 판매 개시…5년 만기·손실위험 등 유의사항은?

기사등록 2026/05/21 09:32:27

최종수정 2026/05/21 09:49:32

손실 20%까지 받쳐주는 '국민성장펀드', 내일부터 판매

5년 만기 환매금지형…최소 10만원부터 1억원까지 가입

소득공제 최대 40%·1800만원까지…배당소득 분리과세도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이억원(앞줄 왼쪽 네번째)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IR센터에서 열린 지역금융기관 업무협약식에서 지역금융기관장들과 서명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신학기 수협은행 은행장, 빈대인 BNK금융 회장, 이 금융위원회 위원장, 박상진 한국산업은행장,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 엄중석 iM금융 총괄. 2026.05.18.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이억원(앞줄 왼쪽 네번째)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IR센터에서 열린 지역금융기관 업무협약식에서 지역금융기관장들과 서명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신학기 수협은행 은행장, 빈대인 BNK금융 회장, 이 금융위원회 위원장, 박상진 한국산업은행장,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 엄중석 iM금융 총괄. 2026.05.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인공지능(AI)·반도체·바이오 등 첨단전략산업에 투자하는 국민성장펀드 출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정부가 손실 일부를 우선 부담하는 구조에 더해 최대 40%의 소득공제 혜택까지 제공된다. 다만, 원금 손실이 가능하고 5년 만기 환매금지형 상품인 만큼 가입 전 유의사항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2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가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3주간 판매된다. 총 모집 규모는 6000억원으로, 선착순 판매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가입은 주요 은행 10곳과 증권사 15곳의 모바일 앱이나 영업점을 통해 가능하다.

최소 가입 금액은 대부분 은행·증권사가 100만원으로 설정했으며, 메리츠·신한투자·iM·유안타·한화투자증권 등 5개사는 10만원부터 가입할 수 있다.

1인당 가입 한도는 전용계좌 기준 연간 1억원, 5년간 최대 2억원이다. 세제 혜택이 없는 일반계좌는 연간 3000만원까지 투자 가능하다.

서민형은 일반형과 같이 22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첫 2주 동안 전체 배정물량의 20%인 1200억원을 서민 전용으로 판매하고, 기간 내 팔리지 않은 잔여 물량은 3주차에 전 국민을 대상으로 판매한다.

서민형 가입 대상은 근로소득 5000만원 이하 또는 종합소득 3800만원 이하인 경우다.

손실 위험은?…최대 1800만원 소득공제도

[서울=뉴시스] 국민참여성장펀드 상품구조도. (자료=금융위원회)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국민참여성장펀드 상품구조도. (자료=금융위원회) *재판매 및 DB 금지

국민성장펀드는 정부와 민간이 공동 조성하는 초대형 정책펀드로, AI·반도체·바이오·로봇·이차전지 등 첨단전략산업에 투자한다. 총 150조원 규모 가운데 5년간 매년 6000억원, 총 3조원을 국민 자금으로 모집한다.

원금 보장형 상품은 아니지만, 정부 재정이 후순위 출자자로 참여해 안정성을 높였다. 국민성장펀드는 국민 돈을 모아 여러 운용사에 나눠 투자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는데, 각 자펀드에서 손실이 발생했을 때 정부 재정이 20% 범위 안에서 먼저 손실을 부담한다.

소득공제 등 세제혜택도 누릴 수 있다. 전용 계좌를 통해 가입하면 3000만원 이하 투자금에 대해서는 40%, 3000만~5000만원 구간은 20%, 5000만~7000만원 구간은 10%의 소득공제가 적용된다. 7000만원을 투자하면 최대 18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또 배당소득 분리과세(9%)도 적용된다.

다만 직전 3개년 중 한 번이라도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였다면 전용 계좌 가입이 제한된다.

5년 만기 중도 해지 불가…유의사항은?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한국산업은행 IR센터에서 열린 국민성장펀드 성과점검 및 발전방향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5.18.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한국산업은행 IR센터에서 열린 국민성장펀드 성과점검 및 발전방향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5.18. [email protected]

주의할 점도 있다. 국민성장펀드는 만기 5년의 환매금지형 상품으로, 중도 해지가 불가능하다. 일시금 납입으로 적립식 투자 대상도 아니다. 배당금은 중간에 출금할 수 있다.

펀드 설정 후에 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지만, 유동성이 낮아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거나 거래되더라도 기준가 보다 낮은 가격으로 거래가 체결될 수 있다.

3년 이내에 펀드를 양도할 경우 소득공제와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감면세액의 상당액이 추징되기 때문에 만기까지 보유할 수 있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총보수는 연간 약 1.2% 수준이며, 온라인 가입 시에는 약 1.0% 수준으로 낮아진다.

한편, 전용 계좌 가입을 원하는 투자자는 개인자산관리종합계좌(ISA) 가입용 소득확인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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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참여성장펀드' 내일 판매 개시…5년 만기·손실위험 등 유의사항은?

기사등록 2026/05/21 09:32:27 최초수정 2026/05/21 09:4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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