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정부에 반도체 공장 유치 신청
기업도시에 24시간 어린이전문병원
![[원주=뉴시스] 이덕화 기자 = 국민의힘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오른쪽)와 원강수 원주시장 후보가 20일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기업도시 24시간 어린이전문병원 설립을 골자로 한 공동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6.05.20. wonder8768@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20/NISI20260520_0002140413_web.jpg?rnd=20260520103548)
[원주=뉴시스] 이덕화 기자 = 국민의힘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오른쪽)와 원강수 원주시장 후보가 20일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기업도시 24시간 어린이전문병원 설립을 골자로 한 공동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6.05.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국민의힘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와 원강수 원주시장 후보가 20일 "반도체 특별법 시행령은 원주 반도체 산업 도약의 결정적 기회"라며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기업도시 24시간 어린이전문병원 설립을 공동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진태·원강수 후보는 이날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반도체 특별법 시행 이후 전국적인 유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강원도와 원주시는 공동으로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원주를 중심으로 강원도는 이미 반도체 교육과 실증 인프라 구축 등 3000억원 규모 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비수도권 가운데 가장 준비된 도시가 원주"라고 강조했다.
이어 "반도체 특별법 시행령이 발효되면 지방 이전 기업에 대한 세제·SOC 지원이 대폭 확대된다"며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같은 대형 반도체 기업 유치가 현실적인 단계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그는 "김문수 전 경기도 지사도 삼성반도체 유치 하는데 6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며 "반도체 공장 원주 유치를 위해 원주시와 강원도가 중앙정부에 신청하겠다"고 약속했다.
원 후보도 "반도체 특별법 시행령은 수도권 반도체 기업의 지방 이전을 유도하는 내용"이라며 "원주는 수도권과 가장 가까운 비수도권 도시이자 반도체 교육원, 실증센터, AI 인프라까지 갖춘 최적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산업은 꿈이 아니라 현실이 됐다"며 "지난 4년간 기반을 닦아왔기 때문에 이제는 기업 유치가 코앞까지 다가온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기업도시 내 24시간 어린이전문병원 설립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협력해 응급·야간 진료가 가능한 소아 전문 의료체계를 구축하고 운영비 일부를 도비와 시비로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원 후보는 "기업도시뿐 아니라 원주 전역, 나아가 충북과 경기 동남부권 의료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는 어린이 전문병원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공동 공약 발표를 두고 국민의힘이 반도체 산업과 의료 인프라를 핵심 성장 키워드로 내세워 중도·경제 민심 공략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의 한 정치인은 "원강수 후보가 반도체 특별법 시행령을 계기로 '원주=반도체 거점도시' 프레임 선점에 집중하는 반면 민주당 측은 민생·검증 공세에 무게를 두고 있어 선거 막판 정책 대결 구도가 선명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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