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시간 30분 '마라톤 협상'에도 이견 못 좁혀
중노위원장 "10시에 시작…오전에는 끝낼 것"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박수근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이 20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삼성전자 노·사 사후조정 2일차 회의 종료 후에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5.20.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20/NISI20260520_0021289187_web.jpg?rnd=20260520013148)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박수근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이 20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삼성전자 노·사 사후조정 2일차 회의 종료 후에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5.20. [email protected]
[서울·세종=뉴시스]박정영 이수정 기자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까지 나섰지만 삼성전자 노사는 입장 차이를 좁히지 했다. 박수근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은 "한 가지 쟁점에 대해서 노사 의견이 일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20일 중앙노동위원회에 따르면 19일 오전 10시에 시작된 2차 사후조정 이틀차 회의는 다음날인 20일 오전 0시 30분에 정회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정회 후 기자들을 만나 "김영훈 노동부 장관도 도와줘서 대부분 의견이 정리됐지만, 하나가 정리되지 않아 사측이 최종적 입장을 정리해서 오전 10시에 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가지 쟁점이 성과급 제도화와 분배 비율 중 어떤 거냐는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았다.
또한 박 위원장은 "자율적 타결 가능성도 있다"며 "오전에는 끝내야 한다. 파업을 하는 사람은 또 준비를 해야 한다"고 했다.
이번 조정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1차 사후조정이 결렬된 뒤 노사가 다시 대화에 나서기로 하면서 재개됐다.
2차 사후조정 첫날인 18일에는 노사 간 이견 차를 좁히지 못해 별다른 성과 없이 마무리됐다.
이날 회의 직후 중노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접점을 찾아가고 있다"며 "여러 안이 나와있으니 변화된 부분이 있는지 얘기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다음날에도 분위기는 비슷했다.
박 위원장은 19일 회의 시작 전 "(오후 7시가 되면) 회의를 웬만하면 끝내겠다"고 강조했지만 협상은 오후 7시가 넘도록 끝나지 않았으며, 박 위원장은 노사 간 원만한 합의를 위해 '자율타결 유도를 위한 대안'을 제시했다.
박 위원장은 "사측이 (현재) 검토하고 있는 안은 내가 (개인적으로) 제시했다"며 "오후 10시 정도면 합의가 되거나 조정안이 나오거나 가부가 결정될 것 같다. 조금 늦으면 오후 10시 30분 정도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오후 10시 30분이 넘도록 협상은 진전되지 않았고, 삼성전자 노사는 14시간 30분이 흐른 20일 오전 0시 30분 정회하기로 결정했다.
회의는 20일 오전 10시에 재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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