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보 청장·31개 서장 통학로로 출동
드론 띄우고 CCTV 사각지대 등 확인
학교 측 "하교 시간대 순찰 강화 필요"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이 19일 서울 은평구 연신내 로데오거리에서 열린 '학교 안전 현장 점검의 날' 행사에서 학교 인근 방범 시설 및 위해 요소를 점검하고 있다. 2026.05.19. yes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19/NISI20260519_0021288546_web.jpg?rnd=20260519160027)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이 19일 서울 은평구 연신내 로데오거리에서 열린 '학교 안전 현장 점검의 날' 행사에서 학교 인근 방범 시설 및 위해 요소를 점검하고 있다. 2026.05.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유림 기자 = 19일 오후 서울 은평구 연신내 로데오거리. 학생들이 골목 사이를 오가자 경찰 드론 한 대가 상공을 선회했다. 서울경찰청이 초·중·고교 하굣길 안전 점검에 나선 현장이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서울 시내 학교 주변 274곳에서 학교 안전 현장 점검에 나섰다. 점검에는 서울경찰청장과 31개 경찰서장이 참여해 초중고교 하교 시간대의 통학로와 학원가, 버스정류장 주거지 골목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이 찾은 곳은 은평구 선일여중고 일대였다. 반경 500m 이내에 7개 학교가 밀집해 있어 하루 4293명의 학생이 오가는 지역이다.
그러나 학교 주변은 차량 한 대가 겨우 지날 정도로 골목이 비좁았고, 일부 구간은 인도가 한쪽에만 설치돼 학생들과 차량이 뒤엉키듯 오가면서 안전 우려가 컸다.
박 청장은 연신내역 광장에서 선일여중·고까지 직접 걸으며 연신내 로데오거리 일대의 방범용 폐쇄회로(CC)TV와 보안등 사각지대를 점검했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이 19일 서울 은평구 연신내 로데오거리에서 열린 '학교 안전 현장 점검의 날' 행사에서 학교 인근 방범 시설 및 위해 요소를 점검하고 있다. 2026.05.19. yes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19/NISI20260519_0021288545_web.jpg?rnd=20260519160027)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이 19일 서울 은평구 연신내 로데오거리에서 열린 '학교 안전 현장 점검의 날' 행사에서 학교 인근 방범 시설 및 위해 요소를 점검하고 있다. 2026.05.19. [email protected]
골목 입구 전봇대에 설치된 비상벨 앞에서는 걸음을 멈췄다. 직접 버튼을 눌러 관제센터와의 연결 상태를 확인한 뒤 "비상벨이 눈에 잘 띄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준비된 노란색 안내 스티커를 손수 붙이며 위치를 다시 살폈다.
박 청장은 비상벨 높이를 바라보다 "아이들이 사용하기에는 위치가 너무 높아 보인다"며 시설 개선 필요성도 언급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드론을 활용한 순찰도 이뤄졌다. 경찰은 드론 관제 차량을 통해 학교 주변 골목과 주택가 일대를 상공에서 실시간 점검했다. 현장에 투입된 드론은 30배 줌 기능을 활용해 골목을 이동하는 차량의 번호판까지 식별할 수 있었다.
현장 점검 중에는 학교 측의 우려 사항도 공유됐다. 김기숙 선일여고 교장은 "야간자율학습이 끝나는 밤 10시쯤 학생들이 귀가할 때 많이 불안해한다"며 "하교 시간대에 순찰차가 한 번씩만 돌아줘도 학교와 학부모 입장에서는 큰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이 19일 서울 은평구 선일여자고등학교 앞에서 열린 '학교 안전 현장 점검의 날' 행사에서 하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리플릿을 배부하며 등하굣길 취약지점과 범죄 예방 수칙 등을 안내하고 있다. 2026.05.19. yes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19/NISI20260519_0021288544_web.jpg?rnd=20260519160027)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이 19일 서울 은평구 선일여자고등학교 앞에서 열린 '학교 안전 현장 점검의 날' 행사에서 하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리플릿을 배부하며 등하굣길 취약지점과 범죄 예방 수칙 등을 안내하고 있다. 2026.05.19. [email protected]
이에 박 청장은 "대부분의 사건·사고가 하교 과정에서 발생하는 만큼, 학생들이 불안해하는 시간대와 장소를 공유해 주면 이에 맞춰 순찰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답했다.
현장 점검을 마친 경찰은 학생 대표와 학부모, 교육지원청 및 학교 관계자, 은평구청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열고, 통학로 내 실질적인 위험 요소 제거와 시설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이날 서울 전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현장 점검에는 경찰관 5110명과 자율방범대, 녹색어머니회 등 치안 파트너 2430명이 참여했다.
서울경찰청은 이번 점검을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매월 정례화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현장 점검을 마친 경찰은 학생 대표와 학부모, 교육지원청 및 학교 관계자, 은평구청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열고, 통학로 내 실질적인 위험 요소 제거와 시설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이날 서울 전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현장 점검에는 경찰관 5110명과 자율방범대, 녹색어머니회 등 치안 파트너 2430명이 참여했다.
서울경찰청은 이번 점검을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매월 정례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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