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부, 자원 풍부한 가이아나에 투자 확대 강조

기사등록 2026/05/16 08:55:13

최종수정 2026/05/16 09:56:24

중국 정부와 대기업들 대거 계약 성사에 경계

상무 차관 방문, 자원 개발 투자에 관심 표명

[AP/뉴시스]풍부한 석유 매장량 등이 확인되면서 남미의 자원 부국으로 떠오르는 가이아나가 미중 경쟁의 새 현장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사진은 가이아나를 방문한 제이콥 헬버그 미 상무부 차관. 2026.5.16.
[AP/뉴시스]풍부한 석유 매장량 등이 확인되면서 남미의 자원 부국으로 떠오르는 가이아나가 미중 경쟁의 새 현장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사진은 가이아나를 방문한 제이콥 헬버그 미 상무부 차관. 2026.5.16.

[조지타운=AP/뉴시스] 강영진 기자 = 미 정부가 15일(현지시각) 가이아나의 풍부한 보크사이트와 기타 풍부한 자원에 주목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보크사이트는 알루미늄의 원료다.

제이컵 헬버그 미 상무부 차관이 이번 주 석유 붐을 누리고 있는 이 남미 국가를 찾아 이르판 알리 대통령을 포함한 가이아나 고위 당국자들과 회담을 가졌다.

지난 10년 사이 대규모 석유 매장량이 발견되면서 가이아나의 지정학적 중요성이 커졌으며 이란 전쟁으로 촉발된 세계적 에너지 위기 속에서 중요성은 한층 더 부각되고 있다.

미 정부는 베네수엘라의 석유 생산 확대 추진, 브라질과의 핵심 광물 협력 모색 등 라틴아메리카의 자원에 더욱 적극적으로 눈을 돌려왔다.

미 스팀슨 센터 베냐민 헤단 연구원은 "세계적 에너지 부족의 시대에 라틴아메리카가 안정적인 대체 공급원으로서 훨씬 더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가이아나가 그 주인공"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방문은 중국 정부와 대기업들이 미국 기업들을 제치고 수백만 달러짜리 국가 계약을 따내고 있다는 우려가 미국 정부에서 커지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가이아나 당국자들은 미국 기업들이 대형 프로젝트에 금융 지원과 고용을 제공하는 중국만큼 적극적이지 않았다고 주장해왔다.

미 대서양위원회 제이슨 마르차크 남미 센터 선임 연구원에 따르면 미국이 중국이 이 지역에 발판을 마련하도록 허용한 과거의 실수에서 교훈을 얻으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로버트 퍼소드 가이아나 외교장관이 광물, 석유, 가스가 풍부한 가아이나에 몇 달 내로 미국 투자자들을 유치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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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부, 자원 풍부한 가이아나에 투자 확대 강조

기사등록 2026/05/16 08:55:13 최초수정 2026/05/16 09: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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