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발병 9위 '방광암'…"흡연자는 꼭 금연을"

기사등록 2026/05/16 10:01:00

최종수정 2026/05/16 10:30:25

40대 이상이면 정기적 소변 검사

남성 발생률이 女 보다 4배 높아

전체의 86%가 60대 이상 고령층

흡연은 방광암의 핵심 위험 인자

[서울=뉴시스] 초고령 사회에서 방광암 예방과 조기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사진= 유토이미지 제공)
[서울=뉴시스] 초고령 사회에서 방광암 예방과 조기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사진= 유토이미지 제공)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초고령 사회에서 방광암 예방과 조기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16일 한국머크 헬스케어에 따르면 전이성 방광암은 5년 생존율이 9.6%에 불과해 조기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가 요구된다.

방광암은 전 세계 발병 9위에 해당하는 암종이다. 이 암의 약 90%는 요로상피세포암으로, 첫 진단 단계에서 약 10~15%가 전이성 방광암으로 진단된다.

요로상피암은 소변이 생성되고 이동하는 통로의 가장 안쪽 점막인 요로상피세포에서 발생하는 암이다. 방광암, 신우암, 요관암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환자의 10~15%는 수술이 불가능한 원격전이 단계에서 진단받고, 이 경우 5년 상대생존율이 11.7%로 매우 낮은 편이다.

국내의 경우 남성 발생률이 여성보다 4배 높으며 전체 환자의 약 86%가 60대 이상의 고령층이다. 흡연은 방광암의 핵심 위험인자 중 하나로 꼽힌다.

하지만 혈뇨 등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거나 질환 인식이 낮아,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방광암의 가장 흔한 증상인 '통증 없는 혈뇨'가 나타날 경우 비뇨의학과에 방문해 정확한 검진을 받아야 한다. 혈뇨는 소변에 피가 눈으로 보이는 '육안적 혈뇨'와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 '미세 혈뇨'로 구분된다.

방광암 환자의 약 85%는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혈뇨를 경험한다. 육안적 혈뇨가 나타나는 경우 방광암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광암의 주요 위험 인자가 나이인 만큼 육안으로 혈뇨가 확인되지 않더라도 40대 이상 성인이라면 정기적인 소변 검사를 통해 미세 혈뇨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지난 2024년 대한비뇨기종양학회가 제정한 '방광암 5대 예방수칙'을 보면 ▲흡연자라면 반드시 금연하기 ▲직업상 화학물질에 많이 노출된다면 작업장 안전 수칙 준수하기 ▲과일과 채소가 많은 균형 잡힌 식단 유지하기 ▲충분한 수분 섭취하기 ▲40대 이상 성인이라면 정기적인 소변 검사 통해 미세 혈뇨 여부 확인하기 등이 있다.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동시에 정기적으로 소변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장하고 있다.

요로상피세포암 치료제 '바벤시오'를 공급하고 있는 한국머크 헬스케어는 '방광암 인식의 달'을 맞아, 5월 한달 동안 사내 캠페인을 진행한다. 질환 이해도를 높이고 조기 진단 중요성을 알리려는 취지다.

'방광암 위험 신호에 귀 기울이세요'를 주제로 의료진과 함께하는 질환 퀴즈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방광암 환자의 86%가 60대 이상 고령층이라는 점에 착안해 취약계층 어르신 대상 밥퍼 봉사 활동에도 참여했다. 방광 건강 확인을 위한 자가 소변 검사 지원도 한 달 동안 이어진다.

한국머크 헬스케어 스페셜티케어사업부 이수경 전무는 "앞으로도 방광암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 혜택을 제공하고 환자 치료 여정 전반을 개선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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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발병 9위 '방광암'…"흡연자는 꼭 금연을"

기사등록 2026/05/16 10:01:00 최초수정 2026/05/16 10: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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