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 주석, 바이든 시절 미국 쇠퇴하는 국가라고 언급”

기사등록 2026/05/15 13:07:49

최종수정 2026/05/15 13:09:41

“2년전만 해도 쇠퇴하는 국가, 100% 동의” 트루스소셜 올려

NYT “시 주석 만나기 수시간 전 올려, 언제 발언 밝히지 않아”

[베이징=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5일(현지 시간) 중국 베이징 중난하이에서 만나 함께 걷고 있다. 2026.05.15.
[베이징=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5일(현지 시간) 중국 베이징 중난하이에서 만나 함께 걷고 있다. 2026.05.15.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시진핑 주석이 미국을 ‘어쩌면 쇠퇴하는 국가’라고 언급했다”고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시 주석을 중난하이에서 만나기 수시간 전 “시 주석이 미국을 ‘어쩌면 쇠퇴하는 국가’라고 매우 우아하게 언급했다”며 “‘졸린 조’ 바이든과 바이든 행정부의 4년 동안 우리가 입은 막대한 피해를 지칭한 것”이라고 올렸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그 점에 있어 그(시 주석)는 100% 옳았다”고 맞장구를 쳤다.

바이든 전 대통령을 폄하해온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의 ‘쇠퇴하는 국가’ 언급에 대해 동조하는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개방된 국경, 높은 세금, 만인에게 적용되는 트랜스젠더 정책, 여자 스포츠에 참가하는 남성 선수들, 다양성·평등·포용(DEI) 정책, 끔찍한 무역 협정, 만연한 범죄 등 수많은 문제로 인해 헤아릴 수 없을 만큼 큰 고통을 겪었다”고 밝혔다.

왜 바이든 행정부에서 미국이 쇠퇴했는지를 상세히 설명한 것이다.

미 뉴욕타임스(NYT)는 15일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과 이틀째 회담을 갖기 몇 시간 전에 이같은 글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NYT는 다만 “(14일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의 공개 발언을 언급한 것인지 비공개 발언을 언급한 것인지는 즉시 확인되지 않았다”며 “백악관 대변인도 관련 질문에 즉시 답변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시 주석이 어떻게 미국을 ‘쇠퇴하는 국가’로 표현했는지, 직접적으로 그같은 말을 했는지 등은 알려지지 않은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서 자신이 두 번째로 집권한 이후 16개월 동안 놀라운 부흥이 있었다며 시 주석은 자신의 엄청난 성공에 대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고 올렸다.

트럼프는 이어 “2년 전만 해도 우리는 사실 쇠퇴하는 국가였다”며 “그 점에 대해서는 시 주석과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제 미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국가가 되었으며, 중국과의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더 강력하고 더 좋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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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 주석, 바이든 시절 미국 쇠퇴하는 국가라고 언급”

기사등록 2026/05/15 13:07:49 최초수정 2026/05/15 13: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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