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관련 중대한 절차상 하자 발견"
"여론조사 문항, 경선 직전 합의 없이 수정"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가 7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서울시교육감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5.07.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07/NISI20260507_0021274710_web.jpg?rnd=20260507103459)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가 7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서울시교육감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5.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예빈 기자 = 조전혁 전 국회의원이 단일화 경선 승복을 번복하고, 서울시교육감 선거 독자 출마를 선언했다. 류수노 전 한국방송통신대 총장과의 여론조사 경선에서 패한 뒤 류 전 총장의 선거대책위원장직을 수락한다고 밝힌 지 불과 12시간 만이다.
조 전 의원은 15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여론조사와 관련해 중대한 절차상의 하자가 발견됐다"며 "오늘 오후 후보자 등록을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조 전 의원은 류 전 총장과의 경선에서 패배하자 출마를 포기하고 류 전 총장 캠프의 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합류하기로 했다. 그러나 패인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여론조사 문항이 경선 직전 사전 합의 없이 수정된 사실을 발견하면서 입장을 급선회했다.
조 전 의원은 신인 가산점, 후보 소개 문구 등 류 전 총장 측의 요구를 대폭 반영해 경선에 임했다고 강조하며, 합의 없는 문항 수정마저 수용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류 전 총장에게 신인 가산점 12.5%를 부여한 데다, 저에게 유리한 '2024년도 서울시교육감 중도보수 단일후보'라는 타이틀도 류 전 총장 측의 요청으로 내려놓고 '전 국회의원(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위원)'으로 표기하는 데 동의했다"며 "많은 것을 양보했는데 합의된 내용은 지켜져야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조 전 의원은 이날 오후 3시~3시30분께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방문해 서류를 제출하고 후보자 등록을 마칠 계획이다.
한편 조 전 의원은 2022년, 2024년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했지만 낙선한 바 있다.
이번 선거를 놓고 출마 여부를 저울질하던 그는 보수 진영 단일화 기구인 '서울·경기·인천 좋은교육감후보 추대시민회의(시민회의)'에 참여하지 않았다. 시민회의 단일화 경선에서 윤호상 한양대 교육대학원 겸임교수가 단일후보로 선출된 이후 조 전 의원은 출마를 공식화하며 지난달 30일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로써 보수 진영에서는 조 전 의원과 류 전 방통대 총장을 비롯해 윤 겸임교수, 김영배 예원예대 부총장 등 4명이 경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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