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홍명보호, 스타 선수 손흥민·이강인에게 지나치게 의존"

기사등록 2026/05/15 12:21:27

SI,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 48개국 프리뷰

"아시아서 가장 꾸준한 한국, 수월한 조 편성"

[밀턴케인스=AP/뉴시스] 축구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 2026.03.28. *재판매 및 DB 금지
[밀턴케인스=AP/뉴시스] 축구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 2026.03.2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홍명보호 축구대표팀이 주장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LAFC), 에이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에 과도하게 기댄다는 지적이 나왔다.

미국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15일(한국 시간) 개막까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북중미 월드컵을 기념해 본선에 진출한 48개국을 각각 조명했다.

'SI'는 한국의 강점은 유럽 빅리그에서 뛰는 스타 선수와 탄탄한 수비진, 약점은 검증되지 않은 윙백과 스타 선수에 대한 지나친 의존으로 분석했다.

매체는 "한국은 중앙 공격수를 중심으로 양쪽 측면에서 뛰는 손흥민과 이강인에게 크게 의존한다. 두 선수 모두 안쪽으로 침투하거나 측면으로 빠져나가 연계를 하는 등 유기적인 움직임을 통해 상대에게 계속 위협을 가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상대 수비에 틀어막힐 경우, 한국은 공격의 창의성과 결정력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제23회째를 맞는 북중미 월드컵이 한국 시간으로 오는 6월12일부터 7월20일까지 39일간 북중미 일대에서 펼쳐진다.

FIFA 랭킹 25위 한국은 조별리그 A조에서 체코(41위), 멕시코(15위), 남아프리카공화국(60위)을 차례로 상대한다.

세 팀 모두 만만치 않은 상대이지만, 못 잡을 상대도 아닌 만큼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

'SI'는 한국을 "아시아에서 가장 꾸준하고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준 나라"라며 "체코, 멕시코, 남아공과 묶여 비교적 수월한 조에 편성됐다"고 짚었다.

[빈=AP/뉴시스]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 2026.03.31.
[빈=AP/뉴시스]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 2026.03.31.
매체는 한국이 최근 스리백을 기반으로 한 3-4-3 포메이션을 주로 활용한다며 "실제 경기에선 윙백들이 더 깊숙이 내려앉아 파이브백을 띠는 경우도 많다. 이는 상대 공격을 차단하지만, 팀 공격 옵션을 제한하는 단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스로는 손흥민을 꼽으며 "비록 선수 경력 황혼기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핵심 선수다. LAFC에서 뛰는 손흥민은 세계 어느 팀의 수비진도 무너뜨릴 수 있는 실력을 갖췄다"고 극찬했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에 대해선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무승 탈락 후 사임한 뒤 다시 팀을 이끌고 있다"며 "그는 여전히 스타일보다는 결과를 우선시한다. 이러한 방식은 모든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지는 못했고, 최근 친선경기에서 야유까지 받았다"고 언급했다.

'SI'는 "한국은 조별리그를 통과할 만큼 충분히 강하지만, 토너먼트에서 더 강한 상대들을 만나면 고전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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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6/05/15 12:21:2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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