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비육돈·산란계·육계 농가 웃었다…"사료비↓·산지가격↑"

기사등록 2026/05/15 12:00:00

데이터처, 2025년 축산물생산비조사 결과

송아지 마리당 생산비, 517.3만원…1.6%↑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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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지난해 사료비 하락과 축산물 산지가격 상승 영향으로 비육돈·산란계·육계 등의 순수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가 15일 발표한 '2025년 축산물생산비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송아지 마리당 생산비는 517만3000원으로 전년보다 8만원(1.6%) 증가했다.

번식용 배합사료 가격 하락으로 사료비는 감소했지만 농기계 비용과 인건비가 큰 폭 오르면서 송아지 생산 부담은 오히려 커진 것이다.

한우 번식우의 마리당 순수익은 송아지 산지가격 상승(16.2%)으로 전년 대비 25만4000원(22.8%) 커졌다.

한우 비육우 생산비(생체 100㎏)는 128만9000원으로 1만3000원(1.0%) 늘었다. 사료비는 줄었지만 송아지 산지가격 상승으로 가축비가 증가한 영향이다.

육우 생산비는 생체 100㎏당 85만원으로 6000원(-0.7%) 감소했다. 배합사료 가격 하락에 따른 사료비 감소 영향으로 분석됐다.

우유 생산비도 ℓ당 1014원으로 전년보다 4원(-0.4%) 줄었다. 낙농용 배합사료 단가 하락으로 사료비 부담이 완화된 영향이다.

비육돈 생산비는 생체 100㎏당 35만9000원으로 7000원(-1.9%) 감소했고, 육계 생산비는 ㎏당 1413원으로 51원(-3.5%) 줄었다. 모두 사료비 하락 영향이 컸다.

계란 10개당 생산비는 1293원으로 7원(0.6%) 증가했다. 배합사료 가격은 하락했지만 병아리 가격 상승으로 가축비가 늘어난 영향이다.

축산농가 수익성은 대부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 번식우 마리당 순수익은 -86만1000원으로 여전히 적자를 기록했지만, 전년보다 적자 폭이 25만4000원(22.8%) 줄었다. 수송아지 산지가격이 16.2% 상승한 영향이다.

한우 비육우 순수익도 -99만9000원으로 적자를 이어갔지만 전년보다 61만5000원(38.1%) 개선됐다. 육우 역시 마리당 순수익이 -149만3000원으로 적자 상태였으나 적자 폭은 31만5000원(17.4%) 축소됐다.

반면 젖소·비육돈·산란계·육계는 흑자를 유지했다.

젖소 마리당 순수익은 223만5000원으로 전년보다 8만5000원(3.9%) 증가했고, 비육돈은 8만1000원으로 5만원(157.6%) 늘었다. 산란계는 1만2561원으로 4519원(56.2%), 육계는 213원으로 85원(66.0%) 각각 증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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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비육돈·산란계·육계 농가 웃었다…"사료비↓·산지가격↑"

기사등록 2026/05/15 12: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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