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주호 "공교육 붕괴…국가 책임 체계 마련"
"현장체험학습, 실효적 면책 장치 필요"
"중대 교권 침해 사안 학생부에 기재해야"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강주호 한국교총 회장이 지난 1월 8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년 교육계 신년교례회 겸 제40대 한국교총 회장단 취임식'에서 환영인사 겸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25.01.08. bluesod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1/08/NISI20250108_0020655178_web.jpg?rnd=20250108152200)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강주호 한국교총 회장이 지난 1월 8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년 교육계 신년교례회 겸 제40대 한국교총 회장단 취임식'에서 환영인사 겸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25.01.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예빈 기자 =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국교총 회관에서 '제45회 스승의날 기념식 및 제74회 교육공로자표창식'을 개최했다.
교육부와 별도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교사들의 열정을 기리고 스승 존중의 의미를 되새기며 교원의 자긍심을 회복할 수 있는 교육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제38대 교총 회장을 지낸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해 장신호 서울교대 총장, 이진철 울산교총 회장 등 교육계 주요 내빈 60여명도 행사에 참석했다.
강주호 교총 회장은 기념사에서 "아이들의 성장을 위해 묵묵히 책임을 다해 오신 선생님들의 시간은 우리 교육의 자랑이자 가장 든든한 힘"이라며 교사들을 격려했다.
과도한 민원과 교육활동 침해 등으로 위축된 공교육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강 회장은 "최근 학교 현장에서는 '열정은 고소를 부르고, 정성은 민원을 부른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자조 섞인 말이 나오고 있다"며 "지금의 공교육은 너무 많이 무너졌고 이를 교육답게 되돌릴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장체험학습 축소에 관해서는 "교육적 가치를 몰라서가 아닌 사고 발생 시 교사 개인에게 과도한 법적·행정적 책임이 집중되는 현실 때문"이라며 "현장체험학습이 온전히 교육의 장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안전 인력과 예산 지원은 물론 명확한 책임 기준과 실효적인 면책 장치, 그리고 교육활동 관련 소송에 대한 국가 책임 체계가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고 호소했다.
교총이 추진하는 '교권보호 5대 제도 개선'의 시급성도 강조했다. 강 회장은 "중대 교권 침해 사안의 학생부 기재, 교권 소송 국가책임제, 악성 민원 맞고소제, 모호한 정서 학대 조항 명확화, 아동학대 사안 경찰 무혐의 시 검찰 불송치 등 요구사항은 현장 교원을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라며 "선생님과 학교가 본연의 역할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국가가 책임지는 실질적인 제도적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교육공로상 883명 ▲특별공로상 31명 ▲교육가족상 3가족 ▲교육명가 7가족 ▲독지상 11명 등에 대한 수상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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