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복지부, 인공아체세포 기반 재생치료 기술개발사업단 성과교류회
김준엽 박사, '원격 유전자 제어'로 펭귄상 수상…세포 회춘 가능성 제시
줄기세포 이식 넘어 몸속 재생 유도…2029년까지 374억7100만원 투입
![[서울=뉴시스]](https://img1.newsis.com/2025/12/24/NISI20251224_0002027079_web.jpg?rnd=20251224162600)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도롱뇽 등 일부 양서류의 재생 능력을 인간 치료에 적용하기 위한 ‘인공아체세포’ 연구가 속도를 내고 있다. 줄기세포 이식 중심이던 기존 재생치료와 달리 몸속에서 직접 재생 프로그램을 작동시키는 방식으로 손상된 조직을 회복시키는 재생의학의 새로운 치료 전략으로 기대된다. 올해 인공아체세포 길잡이 펭귄상 개인상에는 생체 내 유전자 발현을 원격으로 정밀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한 동국대 김준엽 박사가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는 ‘인공아체세포 기반 재생치료 기술개발사업 2026년도 연구성과교류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인공아체세포 기반 재생치료 기술개발사업은 과기정통부와 복지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혁신도전형 연구개발(R&D) 사업이다. 2024년부터 2029년까지 6년간 총 374억7100만원을 투입해 세계 최초로 인공아체세포 기반 재생치료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임상 진입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인공아체세포는 도롱뇽 등 일부 양서류에서 관찰되는 재생 능력의 핵심인 아체세포 특성을 모사한 세포다. 인간을 포함한 포유류에서 유도에 의해 생성되는 세포다.
기존 재생치료가 줄기세포를 이식하는 방식에 무게를 뒀다면 인공아체세포 기반 재생치료 기술은 생체 내에서 직접 재생 프로그램을 작동시키는 방식이다. 손상된 조직을 회복시키는 재생치료의 접근법을 바꿀 수 있는 기술로 기대를 받고 있다.
이번 교류회에서는 인공아체세포 길잡이 펭귄상 개인상 수상자로 김준엽 동국대 박사가 선정됐다. 김 박사는 생체 내 특정 전자기장에 반응해 원하는 시간과 공간에서 유전자 발현을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신개념 유전자 스위치 기술을 개발했다. 해당 연구는 김종필 동국대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해 세계적 학술지 ‘셀(Cell)’에 발표됐다.
이 기술은 생체 내 부분 역분화를 정밀하게 제어함으로써 세포의 노화 시계를 되돌리는 회춘 리프로그래밍 가능성을 제시한 성과로 평가된다. 향후 생체 내 인공아체세포 유도기술 확보와 차세대 재생치료 기술 개발을 위한 핵심 기반기술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
이어 열린 토크콘서트에서는 ‘아체세포를 묻고 답하다’를 주제로 참여 연구자들이 인공아체세포 연구 성과와 향후 과제를 논의했다.
![[서울=뉴시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인공아체세포 기반 재생치료 기술개발사업 2026년도 연구성과교류회’를 개최했다.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15/NISI20260515_0002136099_web.jpg?rnd=20260515082100)
[서울=뉴시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인공아체세포 기반 재생치료 기술개발사업 2026년도 연구성과교류회’를 개최했다.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허정임 사업단장은 "인공아체세포 연구는 실패 가능성이 높은 도전적 영역이지만, 성공 시 재생의학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는 혁신적 기술로 연구성과 교류회가 재생의학의 미래를 앞당기는 혁신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주헌 과기정통부 첨단바이오기술과장은 "범부처 협력과 연계를 강화하여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적 연구를 장려하고, 이를 통한 혁신적 성과 창출로 재생의료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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