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민 호수비쇼·톨허스트 5승' LG, 삼성 9연승 저지하고 2위 탈환

기사등록 2026/05/13 21:24:28

LG 5-3 승리…'마무리 변신' 손주영 시즌 첫 세이브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7회말 1사 2루에서 1타점 안타를 날려 동점을 만들어낸 LG 박해민이 기뻐하고 있다. 2026.05.12.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7회말 1사 2루에서 1타점 안타를 날려 동점을 만들어낸 LG 박해민이 기뻐하고 있다. 2026.05.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의 거침없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LG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3연패 수렁에서 벗어난 LG(23승 15패)는 하루 만에 2위 자리를 되찾았다.

반면 삼성(22승 1무 15패)은 연승 행진이 8경기에서 끊겼다. 동시에 LG에 밀려 다시 3위가 됐다.

LG는 경기 초반부터 삼성 선발 원태인을 마구 흔들었다.

1회말 박해민과 구본혁의 연속 안타로 일군 무사 1, 3루에서 천성호가 선제 적시 2루타를 쳤다. 이후 1사 1, 3루에서는 오지환의 2루수 땅볼 때 3루 주자 구본혁이 홈을 밟았다.

기선을 제압한 LG는 2회말 추가점을 뽑아냈다.

1사에서 신민재가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홍창기의 투수 땅볼에 2루를 밟았다. 2사 2루 찬스에서는 타석에 들어선 박해민이 우전 안타를 날려 2루 주자 신민재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LG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의 쾌투에 막혀 지지부진하던 삼성 타선은 5회초 침묵을 깼다.

1사 이후 이재현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강민호가 1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하지만 김성윤이 2루수 뜬공, 구자욱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추가점을 내진 못했다.

3-1로 앞선 LG는 5회말 격차를 벌렸다.

신민재와 홍창기의 연속 안타 이후 박해민이 희생번트를 성공해 1사 2, 3루 찬스를 잡았고, 후속 타자 구본혁이 2루수 방면 땅볼을 친 사이 3루에 있던 주자 신민재가 득점을 올렸다.

톨허스트 공략에 어려움을 겪던 삼성은 LG 불펜진을 상대로 추격을 재개했다.

7회초 전병우와 류지혁이 바뀐 투수 우강훈과의 맞대결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 나갔고, 찬스를 잡은 강민호가 3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1타점 2루타를 작렬했다.

이어진 1사 2, 3루 기회에서는 김지찬의 2루수 땅볼 때 3루 주자 류지혁이 홈을 통과했다.

이후 2사 3루에서 구자욱이 LG 불펜 배재준의 슬라이더를 통타해 외야 가운데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지만, 중견수 박해민이 담장 앞에서 점프해 잡아냈다. 박해민은 1회에 이어 7회에도 장타성 타구를 낚아채는 엄청난 호수비를 선보였다.

3-4까지 따라간 삼성은 8회초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박승규의 2루타, 전병우와 류지혁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이재현이 2루수 땅볼로 돌아서며 아쉬움을 삼켰다.

근소하게 앞선 LG는 8회말 터진 오지환의 솔로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LG는 마무리 투수로 변신한 손주영이 9회말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정리하며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손주영은 시즌 첫 세이브를 신고했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3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선발 톨허스트가 역투하고 있다. 2026.03.31.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3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선발 톨허스트가 역투하고 있다. 2026.03.31. [email protected]
LG 선발 톨허스트는 6이닝을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내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시즌 5승째(2패)를 수확했다.

빼어난 수비력을 과시한 박해민은 리드오프로서 제 역할도 해냈다. 이날 2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삼성 선발 투수 원태인은 6이닝 9피안타 4실점을 기록, 시즌 3패째(1승)를 떠안았다.

이날 1군에 복귀한 삼성 강민호는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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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민 호수비쇼·톨허스트 5승' LG, 삼성 9연승 저지하고 2위 탈환

기사등록 2026/05/13 21:24:2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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