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정원오 '폭행 전과 경위 거짓 해명' 의혹 공세…"서울시장 출마 자격 없어"

기사등록 2026/05/13 14:35:54

최종수정 2026/05/13 15:30:24

김재섭 "정원오, 여종업원 외박 거절에 폭행"

정원오 "사실 아닌 일방적 주장"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자신의 폭행전과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지 않고 이동하고 있다. 2026.05.13.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자신의 폭행전과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지 않고 이동하고 있다. 2026.05.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국민의힘은 13일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과거 자신의 폭행 사건과 관련해 거짓 해명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주폭 시장이 서울 시민의 얼굴이 될 순 없다"고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캠프 상임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재섭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시 정 후보가) 술자리에서 카페 주인에게 여종업원과의 외박을 강요하고, 이를 거절하는 주인을 협박하다 제지하는 시민·경찰관을 폭행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 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김 의원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당시 민주자유당 측의 주장만 담긴 일방적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정 후보는 폭행 사건에 대해 "30년 전 당시 민주자유당 국회의원 비서관과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인식 차이로 인한 다툼이 있었다"고 설명해 왔다.

야권에서는 정 후보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정 후보는 5·18 민주화운동을 교묘하게 이용해 자신의 폭행 전과를 마치 '정의로운 폭력'인 마냥 슬쩍 미화했다"며 "그런 해명마저도 거짓말이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사실이라면 강요·협박에 거짓말까지, 서울시장에 출마할 자격이 없다"고 적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정 후보가) 말리던 시민과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폭력을 행사한 뒤 현장에서 자해 행위까지 벌였다는 정황도 포함됐다"며 "여종업원과의 외박 요구 의혹, 시민·경찰관 폭행 의혹이 도대체 어떻게 민주화운동과 연결된다는 건가"라고 반문했다.

국민의힘 성평등가족위원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서울시장 후보가 성 착취적 갑질과 무차별 폭력의 주범인 것도 모자라, 5·18 정신을 개인의 치부 세탁에 악용했다"며 "민주당은 즉각 정 후보 공천 취소로 서울 시민에게 사죄하고 공당의 책임을 다하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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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정원오 '폭행 전과 경위 거짓 해명' 의혹 공세…"서울시장 출마 자격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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