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선대위 첫 회의서 "차이 내려놓고 힘 모아달라"…'장동혁 원톱'에 반발도

기사등록 2026/05/13 12:42:28

최종수정 2026/05/13 14:22:24

장동혁 "우리가 서로의 손 잡아야 국민도 우리의 손 잡아줄 것"

정부 부동산 정책·국민배당금 비판, 재차 사과 요구도

우재준, 당연직 공동선대위원장 임명 거부하며 회의도 불참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05.13.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05.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우지은 전상우 기자 =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는 13일 출범과 함께 첫 회의를 열고 "소중한 한 표로 힘을 모아달라"고 외치며 6·3 지방선거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국민무시 심판 공소취소 저지 국민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및 제1차 회의를 진행했다.

상임선대위원장인 장 대표는 "지금은 우리 모두가 하나가 돼야 할 때이다. 우리가 서로의 손을 잡아야 국민도 우리의 손을 잡아줄 것"이라며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면서 함께 뛰고 싸워달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을 걱정하는 애국시민 여러분께도 간곡히 호소드린다"며 "지금은 국민의힘으로 똘똘 뭉쳐야 할 때"라며 "우리의 힘을 모두 모아도 부족할 수 있다. 우리의 갈등과 분열이야말로 이재명과 민주당이 가장 바라는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서로의 작은 차이는 잠시 내려놓고 국민의힘으로 힘을 모아달라. 국민의힘이 승리해야만 이재명의 대한민국 파괴를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양준모 상임선대위원장은 "없는 사람은 밟혀 죽고, 있는 사람은 뺏겨 죽는 그러한 사회를 만든 이 무도한 정권을 심판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소명 의식을 갖고 이 자리에 섰다"고 했다.

심교언 상임선대위원장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면서 "갈라파고스 같은 우리나라의 제도를 국민께 알리고 조금이라도 정상화시키는 데 도움이 되고자 나왔다"고 했다.

이윤진 상임선대위원장은 "보수의 가치를 반드시 미래지향적으로 계승하고 발전시켜서 대한민국이 진정한 복지 선진국으로서 거듭나는 데 벽돌 한 장 얹고, 기왓장 한 장 올리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최지예 상임선대위원장은 "청년들이 다시 꿈꿀 수 있는 대한민국을 위해 이재명 정부와 여당의 폭주를 막아야 한다"고 했다.

공동선대위원장인 송언석 원내대표는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의 '국민배당금' 논란과 관련해 "대한민국이 사회주의 공화국인가. 공산주의인가"라며 "그런 사고방식을 가지고 정책을 바라보니 제대로 눈에 보이겠나"라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질서, 법치주의가 가장 중요한 대한민국 헌법정신인데 그걸 완전히 개부시하는 사람들 이번에 확실히 심판해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공동선대위원장인 정점식 정책위의장은 "국민의힘이 국민 여러분께 제대로 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다만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막을 수 있는 조그마한 힘이나마 국민 여러분께서 국민의힘에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했다.

이번 출범식에는 공동선대위원장인 신동욱·김민수·김재원·조광한 최고위원과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은 정희용 사무총장 등 지도부를 비롯해 재보궐선거에 나서는 박민식(부산 북갑)·이진숙(대구 달성)·박종진(인천 연수갑) 후보 등이 참석했다.

첫 회의를 앞두고 지도부 내에서는 사실상 장 대표 원톱 체제로 선대위가 꾸려진 데 대한 반발도 나왔다.

친한(친한동훈)계인 우재준 청년최고위원은 당연직으로 공동선대위원장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자신은 이를 받아들인 적이 없다며 첫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우 청년최고위원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선대위를) 장 대표 원톱 체제로 하겠다는 것인데, 심지에 본부장급으로 들어가는 사람들도 본인과 사이가 껄끄러웠던 사람은 단 한 명도 안 들어갔다. 이게 무슨 원팀인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반적인 기조를 지도부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보이지 않나. 그냥 무시 전략으로 가는 것이니 거기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장동혁 지도부가 원팀이라고 말은 하지만 실제로 한 건 징계밖에 더 있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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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선대위 첫 회의서 "차이 내려놓고 힘 모아달라"…'장동혁 원톱'에 반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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