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찾을 천단공원 가보니…일부 통제에 채비 분주[베이징 리포트]

기사등록 2026/05/11 18:39:06

최종수정 2026/05/11 19:24:23

트럼프·시진핑 오는 14일 베이징 상징 유적지 톈탄(天壇·천단)공원 방문

핵심 건축물 기년전에 관람객 접근 막고 보수공사 중

[베이징=뉴시스] 박정규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을 이틀 앞둔 11일 미·중 정상의 방문이 예정된 톈탄(天壇·천단)공원의 중심 시설인 기년전의 접근이 차단된 채 일부 시설의 보수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2026.05.11 pjk76@newsis.com
[베이징=뉴시스] 박정규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을 이틀 앞둔 11일 미·중 정상의 방문이 예정된 톈탄(天壇·천단)공원의 중심 시설인 기년전의 접근이 차단된 채 일부 시설의 보수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2026.05.11 [email protected]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이 공식화하면서 미·중 정상이 오는 14일 방문할 베이징의 톈탄(天壇·천단)공원에도 세계의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양국이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일정을 발표한 직후인 11일 톈탄공원은 내부 핵심 시설의 방문객 접근을 통제한 가운데 채비에 분주한 모습이었다.

베이징시 남동쪽 둥청구에 위치한 톈탄공원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곳으로 명대 영락제 때 세워진 시설이다.

[베이징=뉴시스] 박정규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을 이틀 앞둔 11일 미·중 정상의 방문이 예정된 톈탄(天壇·천단)공원의 중심 시설인 기년전으로 향하는 내부 출입구가 차단돼있다. 2026.05.11 pjk76@newsis.com
[베이징=뉴시스] 박정규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을 이틀 앞둔 11일 미·중 정상의 방문이 예정된 톈탄(天壇·천단)공원의 중심 시설인 기년전으로 향하는 내부 출입구가 차단돼있다. 2026.05.11 [email protected]
명·청 시대 황제들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고 풍작을 기원하던 곳이며 특히 3층으로 된 둥근 모양의 전각인 기년전은 톈안먼(天安門·천안문), 자금성 등과 함께 베이징시의 상징으로도 자주 눈에 띄는 건축물이다.

이번 방중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이곳을 방문하는 것은 세계 질서를 주도하는 G2 국가의 정상으로서 만남의 상징성을 부각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베이징=뉴시스] 박정규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을 이틀 앞둔 11일 미·중 정상의 방문을 앞두고 톈탄(天壇·천단)공원의 중심 시설인 기년전의 접근이 차단된 채 인부들이 드나들고 있다. 2026.05.11 pjk76@newsis.com
[베이징=뉴시스] 박정규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을 이틀 앞둔 11일 미·중 정상의 방문을 앞두고 톈탄(天壇·천단)공원의 중심 시설인 기년전의 접근이 차단된 채 인부들이 드나들고 있다. 2026.05.11 [email protected]
2017년 11월 1기 집권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베이징을 방문한 첫 날에는 자금성을 하루 비우고 연회를 열었으며 이튿날에도 톈안먼광장을 통째로 비운 채 환영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이에 이번에 방문할 또 다른 베이징의 상징인 톈탄공원도 역사적인 미·중 정상의 회동 준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문 예정지로 발표된 톈탄공원 동문 출입구를 찾아가보니 의외로 여전히 출입이 허용된 채 관람객들이 드나들고 있었다.
[베이징=뉴시스] 박정규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을 이틀 앞둔 11일 미·중 정상의 방문을 앞두고 톈탄(天壇·천단)공원의 중심 시설인 기년전의 접근이 차단돼있다. 2026.05.11 pjk76@newsis.com
[베이징=뉴시스] 박정규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을 이틀 앞둔 11일 미·중 정상의 방문을 앞두고 톈탄(天壇·천단)공원의 중심 시설인 기년전의 접근이 차단돼있다. 2026.05.11 [email protected]

다만 매표소 창구에는 톈탄공원의 중심에 있는 상징적인 건축물인 기년전을 비롯해 일부 시설은 통제돼있다는 안내가 써있었다. 매표소 직원은 이날도 일부 통제가 이뤄진다는 점과 함께 오는 13일 오후 4시 이후부터 14일에는 내부 관람이 불가능하다고 안내했다.

이곳은 통상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개방돼있고 내부 관람시설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공개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공원 방문을 하루 앞두고 좀 더 일찍 폐쇄한 뒤 방문 당일에는 관람객 입장을 통제하는 것으로 보인다.

톈탄공원 내부는 개방돼있었지만 중심부의 기년전에는 접근을 통제한 채 일부 지붕 등에 비계와 그물망을 설치하고 보수작업을 진행하는 듯한 모습이 눈에 띄었다.

관광객들 역시 기년전에 가까이 다가가지 못하는 점을 아쉬워하면서 이를 배경으로 기념사진들을 찍고 있었다.
[베이징=뉴시스] 박정규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을 이틀 앞둔 11일 미·중 정상의 방문이 예정된 톈탄(天壇·천단)공원 입구에 관람객들이 드나들고 있다. 2026.05.11 pjk76@newsis.com
[베이징=뉴시스] 박정규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을 이틀 앞둔 11일 미·중 정상의 방문이 예정된 톈탄(天壇·천단)공원 입구에 관람객들이 드나들고 있다. 2026.05.11 [email protected]

또 기년전 주변에는 바리케이드나 테이프 등으로 진입이 차단된 가운데 시설물 보수와 관련된 작업자들이 내부를 드나드는 모습도 포착됐다.

한 작업자는 내부에서 어떤 작업이 이뤄지느냐는 질문에 "간단히 뭘 좀 하고 있다"고만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을 맞이할 준비를 위해 청소나 일부 보수작업 등이 이뤄지는 것으로 관측된다.

일각에서는 양 정상의 이번 톈탄공원 방문에 휴머노이드 로봇의 공연이 펼쳐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중국의 대표적인 로봇기업 위수커지(宇樹科技·유니트리)는 지난 2월 이곳에서 50대의 로봇이 집단 무술 시연을 펼치는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트럼프 방문을 계기로 역사적인 장소에서 중국의 최첨단 기술을 과시할 가능성이 있지 않겠느냐는 전망이다. 
[베이징=뉴시스] 박정규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을 이틀 앞둔 11일 미·중 정상의 방문이 예정된 톈탄(天壇·천단)공원 입구 매표소에 일부 시설의 접근이 차단돼있다는 문구가 써있다. 2026.05.11 pjk76@newsis.com
[베이징=뉴시스] 박정규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을 이틀 앞둔 11일 미·중 정상의 방문이 예정된 톈탄(天壇·천단)공원 입구 매표소에 일부 시설의 접근이 차단돼있다는 문구가 써있다. 2026.05.11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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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찾을 천단공원 가보니…일부 통제에 채비 분주[베이징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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