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되는 공공기술, 현장에 푼다"…정부, 딥테크 기업에 512억 투입

기사등록 2026/05/11 12:00:00

과기정통부, 5개 연구개발특구 신규 지원 과제 선정 및 착수

AI·바이오·반도체 등 국가전략기술 기업에 맞춤형 사업비 지원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정부가 전국 5대 연구개발특구에 있는 딥테크(첨단기술) 기업들을 키우기 위해 500억원이 넘는 자금을 투입한다. 공공연구기관이 가진 우수한 기술이 연구실에만 머물지 않고 실제 사업으로 연결되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6년도 연구개발특구육성사업 신규과제 지원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선정 과제는 인공지능(32%), 첨단바이오(16%), 반도체・디스플레이(8%), 첨단로봇(8%), 이차전지(7%) 등 딥테크 및 국가전략기술분야를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과기정통부는 특구 내 기술기반 기업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혁신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연구개발특구육성사업 내 ‘전략기술 연구성과 사업화 지원’ 사업에 선정된 60개 기업은 12대 국가전략기술분야의 공공기술을 기반으로 창업과 기술이전・사업화를 추진한다. 상용화를 위한 기술검증(PoC), 시제품 제작 및 기능고도화, 투자전략 수립 등 사업화 전반에 걸친 지원을 받는다.

‘지역혁신실증 스케일업’ 사업에 선정된 69개 기업은 각 특구의 특화분야와 지역 산업 수요를 기반으로 제품·서비스 현장 실증과 성능검증을 수행한다. 시장 진출을 위한 연구사업 개발 및 사업화 자금도 지원받는다. 과기정통부는 이를 규제샌드박스와도 연계할 방침이다.

‘전략기술 발굴 및 창업지원’을 통해 선정된 15개 기술이전·사업화 전문기관은 특구 내 연구기관과 대학의 우수기술을 발굴하고 수요기업 등과 연계해 기술이전・사업화와 창업을 지원한다. ‘이노폴리스캠퍼스’에 선정된 19개 수행기관은 지역별 특구 기업 직원의 역량강화와 인턴십 프로그램 제공 등 인재육성 지원을 맡는다.

올해 신규사업으로는 ‘연구소기업 전략육성’이 추진된다. 선정된 초기 연구소기업 11곳은 사업화 원천기술을 보유한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상용화 연구를 수행한다.

각 특구는 과제 연구책임자 등을 대상으로 착수회를 열어 과제 수행 관련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고 기관 간 협력과 성과 확산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의 효과적인 추진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은영 과기정통부 연구성과혁신관은 "연구개발특구는 공공연구성과의 사업화를 넘어, 딥테크 및 전략기술 기반의 지역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거점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올해는 기술 확산과 사업화를 더욱 가속화하고, 연구개발특구가 글로벌 딥테크 혁신의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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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되는 공공기술, 현장에 푼다"…정부, 딥테크 기업에 512억 투입

기사등록 2026/05/11 12: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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