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강경파 의원 "지도부 공격 시 아랍 왕실도 표적"

기사등록 2026/05/01 18:44:14

최종수정 2026/05/01 18:46:26

중동 군사 긴장 추가 고조 우려

[워싱턴=AP/뉴시스] 이란 강경파 의원이 자국 지도부를 겨냥한 공격이 발생할 경우 아랍 국가 왕실이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중동 정세에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지난해 11월 19일(현지 시간) 워싱턴 케네디 센터에서 열린 사우디 투자 포럼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2026.05.01
[워싱턴=AP/뉴시스] 이란 강경파 의원이 자국 지도부를 겨냥한 공격이 발생할 경우 아랍 국가 왕실이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중동 정세에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지난해 11월 19일(현지 시간) 워싱턴 케네디 센터에서 열린 사우디 투자 포럼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2026.05.01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이란 강경파 의원이 자국 지도부를 겨냥한 공격이 발생할 경우 아랍 국가 왕실이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중동 정세에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1일(현지 시간) 이란 매체 '이란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이란 의회 국가안보·외교위원회 소속 마흐무드 나바비안 의원은 최근 친정부 집회에서 "이란 최고 지도부가 공격을 받는다면 역내 아랍 국가 군주들과 왕궁도 결코 안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나바비안 의원은 이란 내 대표적인 강경파 정치인으로, 미국과 이란 간 1차 협상 대표단에 포함된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또 중동 각국 정부를 향해 "자국 영토 내 군사기지가 이란을 겨냥한 공격에 이용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발언은 이란과 친미 성향 아랍 국가 간 갈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나온 것으로, 특히 왕실을 직접 겨냥한 경고라는 점에서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발언이 역내 군사적 긴장을 한층 자극할 수 있으며, 향후 중동 정세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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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강경파 의원 "지도부 공격 시 아랍 왕실도 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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