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국힘 '정동영 파면' 요구에 "尹정권 남북관계 악화 석고대죄부터"

기사등록 2026/05/01 10:38:13

최종수정 2026/05/01 11:02:24

"北, 尹정권 9·19 군사합의 파기 등으로 비무장지대 장벽 쌓아"

"적대적 두 국가론 실천한 국힘부터 스스로 해체해야"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부승찬 국방위 더불어민주당 간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야 합의 없이 현안질의가 진행된 것에 항의하고 있다. 2025.02.17.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부승찬 국방위 더불어민주당 간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야 합의 없이 현안질의가 진행된 것에 항의하고 있다. 2025.02.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1일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경질을 요구하는 국민의힘을 향해 "사실을 왜곡해 또다시 안보를 정쟁의 도구로 삼는 무책임한 행태"라고 했다.

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내고 "국민의힘이 정동영 통일부 장관을 향해 '헌법의 통일 지향 조항을 부인하고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론에 투항했다'며 파면을 주장하고 나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정 장관이 지난 3월 6일 국회에서 북한 우라늄 농축시설 소재지로 기존에 알려진 평안북도 영변과 남포시 강선 외에 '구성 지역 고농축 시설'을 언급한 점을 기밀유출이라고 주장하며 해임건의안을 발의했다.

또 정 장관이 최근 공식 석상에서 북한의 국호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 칭한 것을 두고 "적대적 두 국가론에 사실상 투항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부 대변인은 "정 장관은 흡수통일과 무력통일은 불가능하고 그나마 가능했던 합의통일의 길마저 막혀버린 현실을 언급하며 '통일은 우리의 목표이고 꿈이지만 당장 필요한 건 평화의 제도화'라고 말했다"며 "이는 오히려 통일 지향을 분명히 한 것인데 국민의힘은 발언 일부만 떼어내 '통일 포기'로 둔갑시키는 억지를 부리며 왜곡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론에 투항하고 이를 실천한 세력은 국민의힘"이라며 "윤석열 정권은 9·19 군사합의를 파기해 남북 사이의 마지막 안전핀과 대화 가능성을 없앴고 평양 무인기 침투 작전으로 군사적 적대를 극단까지 끌어올렸으며 대북전단 살포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해 접경지역을 일촉즉발의 충돌지대로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부 대변인은 "이후 북한은 비무장지대에 장벽을 쌓으며 국경선을 긋고 있으니 이것이 적대적 두 국가론의 실천이 아니면 무엇인가"라며 "국민의힘이 통일부 장관 파면을 말하려면 적대적 두 국가론을 실천한 국민의힘부터 스스로 해체하고, 남북관계 악화에 대해 국민 앞에 석고대죄부터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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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국힘 '정동영 파면' 요구에 "尹정권 남북관계 악화 석고대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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