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제천시장 후보자 토론회 *재판매 및 DB 금지
[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제천시장 선거 국민의힘 공천 본경선 주자들이 날 선 '허위사실' 공방전을 펼쳤다.
28일 충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 주관 후보자 토론회에서 김창규 현 시장은 이재부 전 기획재정부 총사업비관리과장의 출마 선언 이후 언행에 관해 조목조목 질의했다.
김 시장은 "이 후보가 35건의 (제천 관련) 국가 프로젝트를 하면서 (제천을) 지원했다고 했는데, 마치 자신이 결정한 사업인 것 같은 오해를 심어주고 있다"면서 "그런 프로젝트를 직접 결정할 위치였던 게 사실인가"라고 따졌다.
그는 이 전 과장이 예비경선에서 탈락한 이찬구 제천발전위원회장이이 자신을 지지하기로 했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한 것에 관해서도 "허위사실 보도자료로 불법 선거운동을 하는 게 젊음인가"라고 공격했다. 이 후보와의 예비결선에서 패배한 이충형 당 대변인도 재심을 요구한 상태다.
이 후보는 "국가 프로젝트에 직접 관여해 성과를 만들어 왔다"며 "역대 시장들이 매년 (자신을) 찾아와 도와달라고 하면 해당 사업 담당 과장 등을 찾아 다시 설명하고 반영하도록 노력했다"고 답변했다.
이어 그는 "전체적인 맥락을 봐야 하는 것이고, 일부 과장이 있다 하더라도 허위사실이 아니라는 게 대법원 판례"라고 반박했으나 이찬구 회장 지지선언 진위를 묻는 말에는 "1시간 동안 대화했고, 지지를 계속 요청했다"고만 했다.
마무리 발언에서 이 전 과장이 "10년 남은 정년을 용기 있게 내려놓은 용기와 결단력, 진심이 시민과 당원에게 닿기를 바란다"며 지지를 호소하자 김 시장은 "8급으로 출발해 과장까지 한 것은 성공이지만, (8급 출신은) 과장 이후 진로가 명확지 않다고 하더라… 10년을 희생하면서 결단한 것인지 의심스럽다"며 평가절하하기도 했다.
충북도당은 오는 30일까지 본경선 선거운동 기간을 부여하고 내달 1~2일 경선한 뒤 3일 오후 2시 공천자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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