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지적장애 조카 바다에 빠트려 살해한 60대 구속기소

기사등록 2026/04/17 18:33:01

최종수정 2026/04/17 18:44:23

치매 어머니 살해미수 혐의도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은 지적장애인 외조카를 살해하고 치매에 걸린 어머니마저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60대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2일 야간에 피해자들과 함께 경주의 한 항포구로 이동해 수면제를 먹이고 조카를 바다에 빠지도록 유도한 뒤 구조하지 않았다. 뒤이어 어머니도 바다에 빠트리려다 목격자의 제지 등으로 실패했다.

앞서 A씨는 2018년부터 피해자들을 부양해 왔으며, 지난 2월께부터 그에 대한 피로감을 느껴 살해 후 자신도 극단적 선택을 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현장 CCTV 영상의 확대와 화질개선 등 보완 수사를 통해 A씨의 범행 경위와 방법 등을 확인했다.

또 피해자 지원제도에 따라 사망한 조카의 장례비와 어머니의 의료비 지원을 의뢰했다.

검찰 관계자는 "강력범죄 사범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보완 수사와 과학수사를 통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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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지적장애 조카 바다에 빠트려 살해한 60대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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