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제천]벌써 당선?…철저한 업무 인계 주문한 민주당

기사등록 2026/04/15 14:41:58

권오규 제천시의원 "민선 9기 대규모 인사 이동 예상"

5분 발언하는 권오규 제천시의원 *재판매 및 DB 금지
5분 발언하는 권오규 제천시의원 *재판매 및 DB 금지

[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도의원 선거에 나설 더불어민주당 소속 제천시의원이 철저한 업무 인수·인계와 행정의 연속성 확보를 시에 주문해 눈길을 끌었다.

권오규 제천시의원은 15일 시의회 356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오는 7월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시 공무원들의 대규모 인사이동이 예상된다"고 운을 뗀 뒤 "행정의 연속성을 온전히 확보하기 위한 인계·인수의 철저한 이행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인계·인수가 부실하게 이뤄지면 업무의 연속성이 단절하고 주요 행정이 지연되거나 누락될 위험이 커진다"면서 "동일한 업무를 다시 파악하는 데 불필요한 시간과 행정력이 소모되고, 그 부담은 결국 시민 불편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권 시의원은 특히 "행정의 연속성은 선택이 아니라 시민에 대한 기본적 책무이면서 행정의 신뢰를 지키고 시민 전체의 권익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반드시 이행해야 할 공적 의무"라고 강조했다.

오는 7월 시 집행부 정기 인사를 앞두고 자리 이동으로 인한 업무 단절을 경고하는 지적으로 볼 수도 있겠으나 대규모 인사이동은 7월보다 1월에 이뤄진다는 점에서 6·3지방선거를 염두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이번 제천시장 선거는 민주당 공천을 확정한 이상천 전 시장과 야당 공천자가 맞대결할 전망이다. 재선에 나선 김창규 현 시장과 3명의 경선 주자가 국민의힘 공천장을 다투고 있다.

김 시장은 이미 지난 1월 소규모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를 단행한 상황이어서 그가 재선한다면 7월 인사 역시 소폭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권 시의원의 대규모 인사 이동 주장은 시장 교체를 전제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김 시장이 야당 공천 경쟁에서 탈락해도 민선 8~9기 시장 교체는 현실화할 수 있으나 이 전 시장의 징검다리 재선을 자신하는 의미로 들린다.

민선 7기 시를 이끌었던 이 전 시장은 2022년 지방선거에서 김 시장과 맞붙었으나 석패했다. 김 시장이 본선에 오르게 되면 4년 만의 리벤치매치가 성사된다.

권 시의원은 충북도의원 제천2 선거구에 단독 응모해 공천장을 받았다. 그는 국민의힘 김호경 현 충북도의원과 양자 대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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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6/04/15 14:41:5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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