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하는 언행에 격분, 아내 살해 60대 남편 법정에

기사등록 2026/04/08 11:53:30

[광주=뉴시스] 광주지방법원.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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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부부싸움 도중 자신을 무시하는 언행에 화가 나 아내를 살해한 60대 남편이 법정에 섰다.

광주지법 제13형사부(재판장 이정호 부장판사)는 8일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A(69)씨의 첫 재판을 열었다.

A씨는 지난해 12월22일 밤 광주 남구 한 아파트단지 내 자택에서 자신의 아내 B씨와 다투다, 아내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부부싸움 도중 자신을 무시하는 취지의 아내의 말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직후 A씨는 자택에서 홀로 빠져나와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뒤 전남의 한 야산에서 음독했다. 한때 위독했던 A씨는 병원 치료를 받고 회복돼 구속기소됐다.

첫 재판에서 A씨는 "범행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주장했으나, 공소사실 자체는 모두 인정했다.

A씨에 대한 다음 재판은 5월20일 오후에 열리며, 피고인 신문이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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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하는 언행에 격분, 아내 살해 60대 남편 법정에

기사등록 2026/04/08 11:53:3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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