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장동혁 "국회서 필요" 언급에도 흰색입고 선거전

기사등록 2026/04/06 15:26:46

최종수정 2026/04/06 15:48:10

흰색 옷 입고 표밭 훑기…무소속 출마 강행하나?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6일 대구 중구 캠프 사무실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4.06.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6일 대구 중구 캠프 사무실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4.06.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6·3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경선에 나섰다 컷오프(공천배제)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선거전 행보가 거침이 없다.

이 전 방통위원장은 지난달 22일 공천관리위원회가 컷오프를 결정한 이후 "결정 철회"를 요구하며 반발하면서 시민들을 상대로 선거전을 펼쳐왔다.

이달 초 공관위가 주호영 의원이 서울 남부지원에 제출한 공천배제 효력정지가처분 기각 결정을 근거로 주 의원과 이 전 방통위원장에 대한 컷오프 결정을 유지한 이후에도 선거운동은 멈추지 않았다.

장 대표는 5일 매일신문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국민의힘은 이 전 위원장을 국회에서 더 필요로 하고 있다"며 재보궐선거 공천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이 전 방통위원장은 6일 "기차는 떠났다"며 사실상 대구시장 선거 출마 강행의지를 나타냈다.

특히 4일부터는 거리인사, 시장방문 등에서 국민의힘 정당 표기를 뺀 '대구시장 예비후보 이진숙' 가슴띠와 함께 무소속 후보를 상징하는 흰색 계열의 옷을 입고 표밭을 훑고 있다.

이 전 방통위원장은 지난 3일 페이스북에 "대구시민의 민심을 따라 '시민경선'을 통해 선택받아 대구를 살리고 대한민국을 살리는 데 앞장서서 이 한 몸 바치겠다"고 적어 무소속 출마 의지를 드러낸바 있다.

그의 일관된 행보를 보는 지역 정치권은 무소속 출마를 변수가 아닌 상수로 보는 분위기다. 대구시장 선거 결과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핵심 이슈로 그와 주호영 의원의 동반 무소속 출마를 바라보고 있다.

주 의원은 "잘못된 공천 관행을 바로잡아야 한다"며 가처분이 기각될 경우에라도 무소속 출마 강행 의지를 여러 차례 밝혔으며 이날 법원에 항고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수의 여전사' 닉네임으로 폭넓은 지지세를 보이고 있는 이 전 방통위원장과 6선 중진으로서 만만치 않은 지지세를 보유하고 있는 주 의원의 무소속 출마는 민주당 김부겸 전 총리를 상대해야 하는 국민의힘으로서는 최악의 악재가 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이진숙, 장동혁 "국회서 필요" 언급에도 흰색입고 선거전

기사등록 2026/04/06 15:26:46 최초수정 2026/04/06 15:48:10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