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 블록당 "총리 공관에 8500명 서명한 공개서한 전달"
포르투갈 정부, 미국의 이란 공격전 초기부터 급유도 허용
"방어 임무 떠나 미군 공격전의 공범 역할..국제법 위반"
![[ 리스본( 포르투갈)=신화/뉴시스]루이스 몬테네그로 포르투갈 총리가 2025년 3월 13일 벨렘 대통령궁에서 레벨루 드 소자 대통령이 소집한 국무회의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면서 의회의 불신임 투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포르투갈 국민 8천여명은 미군이 이란 공격을 위해 국내 라예스 공군기지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라는 공개 청원서를 3월 30일 총리에게 전달했다. 2025. 03. 31.](https://img1.newsis.com/2025/03/14/NISI20250314_0000178290_web.jpg?rnd=20250314004221)
[ 리스본( 포르투갈)=신화/뉴시스]루이스 몬테네그로 포르투갈 총리가 2025년 3월 13일 벨렘 대통령궁에서 레벨루 드 소자 대통령이 소집한 국무회의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면서 의회의 불신임 투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포르투갈 국민 8천여명은 미군이 이란 공격을 위해 국내 라예스 공군기지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라는 공개 청원서를 3월 30일 총리에게 전달했다. 2025. 03. 31.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포르투갈 국민 8000여명이 30일(현지시간) 정부에게 미국이 대 이란 군사작전을 위해 라예스공군기지를 사용하지 못하게 금지해달라는 청원서를 제출했다고 국내 매체들이 보도했다.
포르투갈 좌파 블록당이 주도한 이번 청원서는 이미 총리 공관에 제출되었으며 정부에게 미 공군기들이 이란을 공격하기 위해서 라예스 공군기지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라는 내용이 담겼다.
사회당과는 별도의 좌파 연합인 좌파 블록의 당대표 호세 마누엘 푸레자 의원은 "우리가 정부에 보낸 공개서한에는 8500명이 서명했다. 이들은 이번 이란 공격 전쟁에 대한 분노를 표하면서 정부에게도 전쟁에 대한 반대와 비난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말로만 하는 반대가 아닌 효과적인 방법으로, 우리 라예스 공군기지를 미군이 침략전쟁에 사용하지 못하게 하라고 요구했다."고 그는 말했다.
이 공개서한은 또한 포르투갈이 스페인의 전례에 따라서 국내 군사시설을 이용해 외국 공군이 공격행위를 하는 것을 금지해야 하며, 국내 군사 기지들에 접근 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좌파 블록은 정부가 라예스 공군기지를 미국이 공격전쟁에 이용하게 하는 것은 공범의 행위이며 국제법에도 위반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푸레자는 흔히 "킬러 드론"으로 불리는 미군의 MQ-9 리퍼 무인기들이 30일 밤 라예스 공군기지에 착륙하기로 되어 있다며 "이는 포르투갈 정부가 미군의 공격을 용인하고 공범 역할을 하는 증거"라고 규탄했다.
포르투갈 관영 루사 통신 보도에 따르면 포르투갈 정부는 이번 이란전쟁의 개전 초부터 미군의 라예스 공항 사용을 허가했다. 다만 "공격에 대한 대응전에만, 방어전이나 보복전의 범위 내에서만 조건부로 허용한 것"이라고 했다.
그런 작전은 오직 "군사시설의 성격"을 가진 목표물의 공격에만 허용한다는 조건도 통신은 설명했다.
포르투갈의 루이스 몬테네그로 총리는 3월 중순의 의회 연설에서 정부 자료를 인용하면서 "정부의 라예스 공군기지 미군사용 허가는 그 동안 정부가 허락해준 여러 조건들이 종합적으로 쌓여서 이뤄진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포르투갈 언론들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공격전을 시작한 초기 부터 라예스 공군기지에서는 거의 매일 공중 급유 임무를 맡은 급유기들이 발진하는 광경이 목격되었다고 보도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포르투갈 좌파 블록당이 주도한 이번 청원서는 이미 총리 공관에 제출되었으며 정부에게 미 공군기들이 이란을 공격하기 위해서 라예스 공군기지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라는 내용이 담겼다.
사회당과는 별도의 좌파 연합인 좌파 블록의 당대표 호세 마누엘 푸레자 의원은 "우리가 정부에 보낸 공개서한에는 8500명이 서명했다. 이들은 이번 이란 공격 전쟁에 대한 분노를 표하면서 정부에게도 전쟁에 대한 반대와 비난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말로만 하는 반대가 아닌 효과적인 방법으로, 우리 라예스 공군기지를 미군이 침략전쟁에 사용하지 못하게 하라고 요구했다."고 그는 말했다.
이 공개서한은 또한 포르투갈이 스페인의 전례에 따라서 국내 군사시설을 이용해 외국 공군이 공격행위를 하는 것을 금지해야 하며, 국내 군사 기지들에 접근 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좌파 블록은 정부가 라예스 공군기지를 미국이 공격전쟁에 이용하게 하는 것은 공범의 행위이며 국제법에도 위반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푸레자는 흔히 "킬러 드론"으로 불리는 미군의 MQ-9 리퍼 무인기들이 30일 밤 라예스 공군기지에 착륙하기로 되어 있다며 "이는 포르투갈 정부가 미군의 공격을 용인하고 공범 역할을 하는 증거"라고 규탄했다.
포르투갈 관영 루사 통신 보도에 따르면 포르투갈 정부는 이번 이란전쟁의 개전 초부터 미군의 라예스 공항 사용을 허가했다. 다만 "공격에 대한 대응전에만, 방어전이나 보복전의 범위 내에서만 조건부로 허용한 것"이라고 했다.
그런 작전은 오직 "군사시설의 성격"을 가진 목표물의 공격에만 허용한다는 조건도 통신은 설명했다.
포르투갈의 루이스 몬테네그로 총리는 3월 중순의 의회 연설에서 정부 자료를 인용하면서 "정부의 라예스 공군기지 미군사용 허가는 그 동안 정부가 허락해준 여러 조건들이 종합적으로 쌓여서 이뤄진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포르투갈 언론들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공격전을 시작한 초기 부터 라예스 공군기지에서는 거의 매일 공중 급유 임무를 맡은 급유기들이 발진하는 광경이 목격되었다고 보도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