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일제히 하락 마감…파월·PPI·고유가에 '흔들'

기사등록 2026/03/19 06:00:08

최종수정 2026/03/19 06:30:23

연준 경계감·고유가에 뉴욕증시 하락

[뉴욕=AP/뉴시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모습 자료사진. 2026.03.19.
[뉴욕=AP/뉴시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모습 자료사진. 2026.03.19.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18일(현지 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CNBC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768.11포인트(1.63%) 빠진 4만6225.1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91.39포인트(1.36%) 내린 6624.7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27.10포인트(1.46%) 떨어진 2만2152.42에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날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한 가운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가 기대만큼 빠르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한 점이 투심을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회의 뒤 성명에서 "중동 상황 전개가 미국 경제에 미칠 영향은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전망은 우리가 인플레이션에서 진전을 이룰 것이라는 것이다. 우리가 바라던 만큼은 아니지만, 인플레이션에서 어느 정도 진전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시장에 부담을 줬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2월 PPI는 전월 대비 0.7% 상승해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0.3%를 크게 웃돌았다.

이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전쟁 발발 이전부터 인플레이션 압력이 예상보다 강했다는 점을 보여준다는 해석이 나왔다.

여기에 국제유가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국제 기준유인 브렌트유의 5월 인도분 선물은 이날 3.83% 오른 배럴당 107.38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서부텍사스산원유(WTI)의 4월 선물도 배럴당 96.32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이스라엘이 이란 최대 가스전인 사우스파르스와 이와 직결된 이란 남서부 해안 아살루예의 천연가스 정제시설 단지를 공격하고, 이란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의 석유 시설 공격을 위협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고유가가 인플레이션을 자극하는 동시에 성장 둔화까지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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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일제히 하락 마감…파월·PPI·고유가에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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