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반포대교 포르쉐 추락' 관련 병원장 입건…간호조무사 송치 예정

기사등록 2026/03/18 18:54:24

최종수정 2026/03/18 23:20:24

마약류 관리법 위반 등 혐의

간호조무사, 투약 개입 정황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서울 반포대교에서 포르쉐 차량을 몰다 추락 사고를 낸 운전자에게 향정신성 약물인 프로포폴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 공범 A씨가 지난 1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6.03.10.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서울 반포대교에서 포르쉐 차량을 몰다 추락 사고를 낸 운전자에게 향정신성 약물인 프로포폴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 공범 A씨가 지난 1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6.03.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지난달 서울 반포대교에서 약에 취한 상태로 포르쉐 차량을 몰다 추락 사고를 낸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향정신성 약물 공급처로 지목된 병원장도 입건했다고 밝혔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최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병원장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해당 병원은 서울 서초구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이달 초 포르쉐 운전자 B씨가 투약한 프로포폴의 출처로 알려진 병원을 특정해 압수수색을 한 바 있다.

경찰은 B씨의 차량 조수석에 동승했던 간호조무사 C씨에 대해서도 19일 마약류 관리법 위반 및 절도 혐의를 적용해 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B씨는 C씨에게 부탁해 약물을 병원에서 훔쳐 수차례에 걸쳐 건네받아 투약했으며 C씨도 이 과정에 수차례 개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당시 B씨의 차량 내에서 발견된 약물은 모두 C씨로부터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C씨는 단독으로 해당 약물을 관리하며 병원에서 사용한 양을 부풀리는 방법으로 절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도 사건이 수사 중에 있으므로 기타 구체적인 수사사항 및 진행 여부에 관해서는 확인이 어렵다"고 전했다.

앞서 B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8시44분께 검은색 포르쉐를 운전하던 중 반포대교 난간을 들이받고 다리 아래 한강 둔치로 추락하는 사고를 냈다.

B씨의 차량에서는 마취·진정 계열로 추정되는 약물과 일회용 주사기 등이 다량 발견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 B씨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도로교통법상 약물운전 혐의와 위험운전치상 혐의로 지난 6일 서울서부지검에 구속송치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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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반포대교 포르쉐 추락' 관련 병원장 입건…간호조무사 송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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