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대한항공 유류할증료, 최대 247% 상승…"최고 30만원 돌파"

기사등록 2026/03/16 18:03:43

대한항공 유류할증료 3배로 급등

거리 따라 4만~30만원…4월부 적용

33단계 중 18단계…최고점 근접

[인천공항=뉴시스] 배훈식 기자 = 이란 전쟁 여파로 급등한 국제유가로 항공사 유류할증료도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 예상된다. 4월 유류할증료 고시를 앞둔 1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계류장에 항공기들이 운항 준비를 하고 있다. 2026.03.16. dahora83@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배훈식 기자 = 이란 전쟁 여파로 급등한 국제유가로 항공사 유류할증료도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 예상된다. 4월 유류할증료 고시를 앞둔 1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계류장에 항공기들이 운항 준비를 하고 있다. 2026.03.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중동 전쟁의 여파로 한국발 국제선 노선의 유류할증료가 3배로 뛰면서, 대한항공의 장거리 노선 유류할증료가 30만원을 넘어섰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4월1일 발권표에 적용되는 대한항공의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4만2000원~30만3000원으로 설정됐다.

유류할증료는 대권거리(지구 표면에서 두 지점을 연결하는 가장 짧은 경로)에 따라 값을 책정한다.

3월 발권분에 적용되는 유류할증료(1만3500원~9만9000원)와 비교하면, 대권거리가 가장 짧은 거리 노선은 211%, 대권거리 최장 노선은 206% 인상됐다.

4월 유류할증료는 총 33단계 중 18단계가 적용됐는데, 역대 최고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으로 유가가 최솟았던 2022년 7월의 22단계다.

4월 유류할증료를 대권거리 별로 살펴보면, 499마일 미만인 선양, 칭다오, 다롄, 옌지, 후쿠오카 노선의 유류할증료가 4만2000원으로 가장 낮았다.

한국인 여행객이 자주 방문하는 일본과 중국이 속하는 대권거리 500~999마일 구간은 5만7000원으로 171% 뛰었다. 광저우, 시안 등이 속한 1000~1499마일 구간은 206% 오른 7만8000원이다.

동남아시아 도시가 주로 속하는 중장거리 노선인 1500~1999마일 구간은 9만7500원으로 225% 올랐고, 2000~2999마일 구간은 12만3000원으로 215% 올랐고, 3000~3999마일 구간은 12만6000원으로 200% 인상됐다.

4000~4999마일 구간에 속하는 중동 권역 국가로 이동하려면 전달 보다 209% 오른 유류할증료 19만9500원을 내야한다.

유럽과 미주권인 주로 속한 5000~6499마일은 27만6000원, 미국 서부권이 속하는 6500~9999마일은 30만3000원으로 책정됐다.

인상률은 5000~6499마일 구간이 247%로 가장 높았고, 6500~9999마일 구간도 206%에 달했다.

아시아나항공도 이날 공개한 유류할증료 관련 공지사항을 통해 유류할증료가 다음달 4만3900원~25만1900원으로 인상됐다고 밝혔다.

대권거리가 가장 짧은 499마일 미만 구간의 인상률은 201%, 대권거리가 가장 긴 5000마일 초과 노선의 인상률은 220%로 나타났다.

이스타항공도 지난달 9~22달러였던 유류할증료를 다음달 29~68달러로 3배로 인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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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대한항공 유류할증료, 최대 247% 상승…"최고 30만원 돌파"

기사등록 2026/03/16 18:03:4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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