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급유기 피격 보도 NYT·WSJ에 "병들고 미친 자들" 원색 비난
![[AP/뉴시스]미 공군 KC-135 급유기.](https://img1.newsis.com/2026/03/13/NISI20260313_0001097821_web.jpg?rnd=20260313083622)
[AP/뉴시스]미 공군 KC-135 급유기.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프린스 술탄 공군 기지에서 미 공군 공중급유기 5대가 피격돼 손상됐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뉴욕타임스(NYT) 등의 보도는 '가짜 뉴스'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사우디 한 공항에서 공중급유기 5대가 피격돼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됐다는 '가짜 뉴스' 미디어의 의도적으로 오도된 헤드라인이 또다시 등장했다"고 적었다.
이어 "실제로 그 기지는 며칠 전 공격을 받았지만, 급유기들은 '피격(struck)'되거나 '파괴(destroyed)'되지 않았다"며 "5대 중 4대는 사실상 피해가 전혀 없으며 이미 작전에 복귀했다. 나머지 1대는 피해가 조금 더 있었지만, 곧 비행을 재개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가짜 뉴스가 헤드라인에서 주장한 것처럼 파괴되거나 그에 가까운 피해를 입은 기체는 단 한 대도 없다"며 "NYT와 WSJ 그리고 다른 수준 낮은 신문사와 미디어들은 실제로 우리가 전쟁에서 지기를 바라고 있다"고 썼다.
이어 "그들의 형편없는 보도는 실제 사실과 정확히 정반대"라며 "그들은 자신들이 미국에 끼치는 피해가 어느 정도인지 전혀 모르는, 진정으로 병들고 미친(sick and demented) 자들"이라고 했다.
WSJ 등은 전날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사우디 술탄 공군 기지에서 미 공군 공중급유기 5대가 피격돼 손상됐다고 보도했다. 다만 완전히 파괴되지는 않았으며 수리 중이라고 밝혔다. 공습으로 인한 사망자는 없었다고도 했다.
이에 따라 파괴된 미 공군 급유기는 현재 최소 7대로 집계된다. 미 국방부는 13일 공군 KC-135 급유기 2대가 공중 충돌해 그중 1대가 추락했고 탑승 승무원 6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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