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 전쟁 첫 6일 동안 16.7조 썼다…비용 빠르게 증가"

기사등록 2026/03/12 09:49:37

최종수정 2026/03/12 10:33:09

美 국방부, 의회 브리핑서 추정치 제시

행정부, 군사비 500억달러 추가 요청 검토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 시간) 백악관 경내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3.12.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 시간) 백악관 경내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3.12.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미국의 이란과의 전쟁 첫 6일 동안 최소 113억달러(약 16조7700억원) 이상의 비용이 들어간 것으로 추산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11일(현지 시간) AP, 뉴욕타임스(NYT) 등이 각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국방부가 이번 주 초 의회 브리핑에서 해당 추정치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추산 비용은 이날 미 의회 상원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비공개 브리핑에서 나왔다. 이  추산에는 일부 항목이 반영돼 있지 않으며, 총 산정 비용은 이보다도 더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은 "전쟁 총 비용은 아니며, 의회가 추가 정보 공개를 요구하자 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방부는 의회 브리핑에서 공습 초반 이틀간 사용된 탄약 비용만 56억 달러(약 8조2900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워싱턴DC 소재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미국이 작전 초기 100시간 동안 쓴 비용을 37억1000만달러(5조4900억원)로 추정했다. 이는 하루 평균 약 8억9100만달러(약 1조3200억원) 규모다.

실제 전쟁 진행 과정에서 나타난 비용은 이보다 더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전쟁 비용이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전쟁이 길어지자 트럼프 행정부는 의회에 약 500억 달러(약 74조원) 규모의 긴급 군사비 추가 예산을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민주당 내부에서 강한 반발이 이어지고 있어 의회 통과 여부는 불투명하다.

의원들은 방위 산업이 수요를 따라잡는 데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이번 분쟁이 미군의 무기 비축량을 고갈시킬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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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란 전쟁 첫 6일 동안 16.7조 썼다…비용 빠르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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