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인천 평균 휘발유·경유값 '하락 전환'…전국 평균은 여전히 오름세

기사등록 2026/03/10 17:41:25

(종합2보) 서울 휘발유 평균 1946원…하락 전환

인천·대전·대구 등도 하락…전국 평균은 상승세

'최고가 지정제' 앞두고 가격 인상 자제 흐름

환율 등 변동성 커 향후 상승세 전환 가능성

[용인=뉴시스] 김종택 기자 =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따른 중동 정세 불안 여파로 국내 주유소 기름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10일 경기 용인시 영동고속도로 용인휴계소 주유소에서 운전자들이 차량에 기름을 넣고 있다. 2026.03.10. jtk@newsis.com
[용인=뉴시스] 김종택 기자 =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따른 중동 정세 불안 여파로 국내 주유소 기름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10일 경기 용인시 영동고속도로 용인휴계소 주유소에서 운전자들이 차량에 기름을 넣고 있다. 2026.03.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미국의 대이란 공습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던 서울과 인천, 대전 등 일부 지역 평균 기름값이 열흘 만에 하락 전환했다.

1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946.3원으로 전날보다 3.3원 떨어졌다.

서울 평균 경유 가격도 1966.9원으로 전날보다 소폭 하락했다. 서울 지역 휘발유와 경유 평균 가격이 동시에 떨어진 것은 최근 촉발된 중동 사태 이후 처음이다.

서울을 비롯해 인천과 대전, 대구 등 일부 지역에서도 휘발유와 경유 평균 가격이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났다.

하지만 전국 평균 기름값은 여전히 상승세다.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906.9원으로 전날보다 4.3원 올랐고, 경유 가격도 리터당 1931.5원으로 휘발유 평균가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제주 지역에선 휘발유와 경유 평균 가격이 리터당 1906.7원, 1971.1원으로 전날보다 각각 28.9원, 36.8원 오르는 등 급등세가 이어졌다.

일부 지역의 기름 가격 하락에는 정부의 '최고가 지정제' 도입 검토와 함께 유류세 인하 폭 확대 조치 등으로 일부 주유소들이 가격 인상을 자제하며 오름세를 억제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최근 국제 석유제품 가격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가격 인상 속도를 조절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국제유가와 환율 변동성이 여전히 큰 만큼 향후 기름값 흐름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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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천 평균 휘발유·경유값 '하락 전환'…전국 평균은 여전히 오름세

기사등록 2026/03/10 17:41:2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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