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16년 만에 간판 교체…'트리니티항공'으로 새 출발

기사등록 2026/02/27 07:15:00

최종수정 2026/02/27 07:20:24

내달 31일 정기주총, 상호 변경 안건 상정

2004년 설립 이래 3번째 사명 변경

[서울=뉴시스] 8일 티웨이항공은 트리니트항공으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새로운 CI가 적용된 트리니티항공기 이미지.(사진제공=티웨이항공). 2025.9.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8일 티웨이항공은 트리니트항공으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새로운 CI가 적용된 트리니티항공기 이미지.(사진제공=티웨이항공). 2025.9.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티웨이항공이 내달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을 확정한다.

당초 예고했던 대로 트리니티항공으로 이름이 바뀌며, 5월 중 사옥도 이전해 대명소노그룹과 통합 사옥을 운영할 방침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다음달 31일 오전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상호 변경의 안건을 처리한다.

상호는 기존 티웨이항공에서 '트리니티항공(TRINITY AIRWAYS)'으로 바뀌게 된다. 지난해 티웨이항공은 이 같은 내용의 사명 변경과 리브랜딩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트리니티(TRINITY)'는 라틴어 'Trinitas'에서 유래하여 '셋이 하나로 모여 완전함을 이룬다'라는 의미를 담은 단어다.

사명 변경이 이뤄지면 티웨이항공은 약 16년 만에 다시 간판을 바꿔 달게 된다. 티웨이항공의 전신은 2004년 출범한 국내 최초의 저비용항공사(LCC) '한성항공'이다.

2005년 첫 취항에 나섰던 한성항공은 경영난으로 2008년 운항을 전면 중단하며 파산 위기를 겪었다. 이후 2010년 토마토저축은행 계열의 신보종합투자에 인수되면서 지금의 '티웨이항공'으로 재출범했다.

2011년에는 모기업인 토마토저축은행이 영업정지를 당하면서 예금보험공사의 관리를 받게 됐고, 2013년 출판업체 예림당이 경영권을 인수했다.

예림당 체제에서 티웨이항공은 적극적으로 사업 확장에 나섰고, 유럽 노선을 취항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적자 지속으로 자본잠식에 빠졌고, 결국 매각이 진행됐다. 대명소노그룹은 지난해 티웨이항공 지분 46.26%를 2500억원에 사들였다.

다만 항공기 리버리(도장) 교체 작업 등을 감안하면 주주총회 직후 변경된 사명을 사용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티웨이항공은 이르면 5월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의 대형 복합 오피스단지 '르웨스트시티타워'로 이동한다.

대명소노그룹이 강서구 그룹 통합 신사옥으로 이전하면서 티웨이항공도 함께 간다는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5월 중 마곡 신사옥으로 이전할 예정"이라며 "(변경된 사명을) 모든 부분에 바로 적용하는 것은 아니고 관련 절차 등을 거쳐서 순차적으로 변경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티웨이항공, 16년 만에 간판 교체…'트리니티항공'으로 새 출발

기사등록 2026/02/27 07:15:00 최초수정 2026/02/27 07:20:24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