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닭 사업 망해…남은 닭 사자·호랑이 먹이로"

기사등록 2026/06/15 05:00:00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코미디언 이경규가 닭 사업을 시작했다가 실패했었다고 했다.

이경규는 14일 방송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양준혁이 운영하는 양식장에 갔다가 사업 관련 얘기를 했다.

이경규는 "사업이라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자연과 함께하는 사업이 정말 어렵다. 이건 하늘이 주신 거다"고 말했다.

이경규는 닭을 키운 적이 있다고 했다.

그는 "나는 닭을 키웠다. 농가에 병아리를 위탁하면 성체로 키워준다. 위탁 사육한 닭을 재판매하는 사업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뉴스를 보니 닭이 귀뚜라미를 먹으면 가슴살이 통통하게 차오르고 노른자도 터지지 않는다고 하더라. '바로 이거다' 싶어 귀뚜라미를 샀다"고 했다.

이경규는 "닭들도 귀뚜라미를 좋아하고 그 닭이 낳은 달걀을 먹어보니 고소함이 달랐다"고 설명했다.

이경규는 "계란 이름을 '귀뚤란'이라 짓고 망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은 닭을 식용으로 팔려고 했는데 이 닭 몸값이 비싸다 보니 시중 단가와 안 맞더라. 결국 동물원에 먹이로 팔았다. 사자나 호랑이들이 다 먹었다"고 말했다.

김숙은 "사람 먹으라고 그 좋은 거 먹여서 키웠는데"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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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닭 사업 망해…남은 닭 사자·호랑이 먹이로"

기사등록 2026/06/15 05: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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