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응급실 뺑뺑이 의료계와 머리 맞대 해결할 것"

기사등록 2025/11/12 10:24:30

최종수정 2025/11/12 10:54:24

고려대병원 방문해 응급의료 체계 점검

"의료혁신위 구성해 해결방안 논의할 것"

[서울=뉴시스] 청사사진기자단 = 김민석 국무총리가 12일 오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열린 권역응급의료센터 현장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11.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청사사진기자단 = 김민석 국무총리가 12일 오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열린 권역응급의료센터 현장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11.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12일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해 일명 '응급실 뺑뺑이'를 막는 방안을 의료계와 머리를 맞대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성북구 고려대 안암병원을 방문해 응급의료 체계를 점검하며 이같이 말했다. 현장에는 이형훈 보건복지부 2차관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인 박주민 의원, 양부남 의원, 김윤 의원 등이 함께했다.

김 총리는 "요새 흔히 언론에서 '뺑뺑이다' 이렇게 표현하는 문제도 있고, 여기(응급실) 올 일이 없는데도 오는 그런 현실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구조적으로 응급 의료 부분을 어떻게 지속되게 할 것인가 하는 고민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시스템으로 어떻게 해결해야 하느냐는 문제"라며 "결론은 국회에서 내겠지만 정부도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으겠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의논하고 방향 찾는 과정이 의료계와 함께 머리를 맞대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료) 현안을 해결하는 데 있어 합리적인 대화 방식으로 풀기 위해 (의료)혁신위원회를 구성해서 논의할 것"이라며 "앞으로 계속 (의료계와) 같이 의논하겠다"고 했다.

이형훈 2차관은 "중증 환자들이 어떤 식으로든 빨리 치료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게 큰 과제"라며 "119 구급대원들이 현장에서 이송해 오고 소위 병원 전 단계에서 이송이 되는 병원에 도착한 이후에는 크게 문제가 안 된다. 해결 방안이나 타협 방안을 찾아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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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응급실 뺑뺑이 의료계와 머리 맞대 해결할 것"

기사등록 2025/11/12 10:24:30 최초수정 2025/11/12 10: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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