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AI·인구구조변화 공동대응…신성장동력 문화창조산업 주목"

기사등록 2025/11/01 11:07:07

李, APEC 세션2 주재…"공통 과제 창의적 해법 함께 찾자"

AI 이니셔티브·인구구조 변화 대응 공동 프레임워크 제시

[경주=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1일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1세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5.10.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경주=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1일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1세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5.10.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경주=뉴시스]조재완 김경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서 AI(인공지능) 혁신과 인구구조 변화에 공동 대응하고, 문화창조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자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AI 이니셔티브'와 'APEC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공동 프레임워크'를 각각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북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PEC 경제지도자회의 '리트리트 세션' 개회사에서 "AI와 인구구조 변화라는 공통의 과제에 대한 창의적인 해법을 함께 찾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APEC 회원들은 인공지능이 가져올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잠재력과 역량을 이미 갖추고 있다"며 "막강한 잠재력을 공동 번영의 동력으로 만들려면 인공지능 혁신에 친화적인 사회경제적 환경을 조성하고, 민관 협력을 촉진해서 기업들의 창의성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전 세계인 모두가 기술 발전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글로벌 AI 기본사회 실현'을 핵심 비전으로 삼아, 이를 위한 정책들을 차근차근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제안한 APEC AI 이니셔티브 역시 AI라는 거대한 변화를 우리의 기회로 만들겠다는 확고한 의지의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저출생 고령화에 따른 인구 문제도 언급하며 "부분적이고 개별적인 대응으로는 해결하기가 어렵다. APEC 차원의 공동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APEC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공동 프레임워크를 제안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래세대를 아우를 '포용적 성장'부터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인구문제 대응 방안까지,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함께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AI와 인구구조 변화라는 거대한 파고에 대응하려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한다"며 "신성장동력으로서 문화창조산업에 주목하고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문화가 가진 창의성과 교류의 힘은 경제적 가치를 넘어, 회원 간 이해와 연대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줄 것"이라며 "인공지능, 인구구조 변화, 문화창조산업이라는 새로운 흐름 속에서 아태지역의 역동성을 유지하고, 신성장동력을 창출할 방안을 함께 모색해 보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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