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MC' 유재석, 넥쏘 러브콜에 화답
4인조 밴드 데이식스, 타스만 타고 여행
넥쏘·타스만, 신차 효과 더해 판매량 ↑
감성 마케팅으로 유명인 협업 확대 전망
![[서울=뉴시스] 현대자동차가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의 친환경 가치를 알리기 위해 펼친 '넥쏘 러브콜 캠페인'에 방송인 유재석씨가 화답했다고 밝혔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14/NISI20250714_0001891754_web.jpg?rnd=20250714085045)
[서울=뉴시스] 현대자동차가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의 친환경 가치를 알리기 위해 펼친 '넥쏘 러브콜 캠페인'에 방송인 유재석씨가 화답했다고 밝혔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완성차 업계가 '스타 마케팅'으로 소비자와 접점을 넓히고 있다. 신뢰와 친근함을 내세운 연예인 마케팅이 브랜드 판매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올해 출시한 2세대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넥쏘)'와 픽업트럭 '더 기아 타스만(타스만)' 홍보에 유명인을 내세운 마케팅 전략을 펴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6월 수소 모빌리티 비전 공유를 위한 '넥쏘 러브콜 캠페인'을 진행하며 다양한 분야의 유명인사에게 넥쏘의 여정에 동참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방송인 유재석은 "CO₂ 없이 떠나는 수소 모빌리티의 여정, 저 유재석도 넥쏘와 함께하겠습니다"라는 내용의 영상을 공개하며 러브콜에 화답했다.
신형 넥쏘는 기존 모델 대비 강화된 상품성에 더해 '국민 MC' 유재석의 친근함이 더해지며 판매량이 급상승했다.
넥쏘는 지난해 연간 2751대 판매에 그쳤지만, 올해 1~9월 누적 판매량이 4168대로 이미 전년 실적을 넘어섰다. 특히 2분기 157대에 머물던 판매량은 3분기에 3443대로 치솟으며 불과 한 분기 만에 20배 이상 늘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올해 출시한 2세대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넥쏘)'와 픽업트럭 '더 기아 타스만(타스만)' 홍보에 유명인을 내세운 마케팅 전략을 펴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6월 수소 모빌리티 비전 공유를 위한 '넥쏘 러브콜 캠페인'을 진행하며 다양한 분야의 유명인사에게 넥쏘의 여정에 동참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방송인 유재석은 "CO₂ 없이 떠나는 수소 모빌리티의 여정, 저 유재석도 넥쏘와 함께하겠습니다"라는 내용의 영상을 공개하며 러브콜에 화답했다.
신형 넥쏘는 기존 모델 대비 강화된 상품성에 더해 '국민 MC' 유재석의 친근함이 더해지며 판매량이 급상승했다.
넥쏘는 지난해 연간 2751대 판매에 그쳤지만, 올해 1~9월 누적 판매량이 4168대로 이미 전년 실적을 넘어섰다. 특히 2분기 157대에 머물던 판매량은 3분기에 3443대로 치솟으며 불과 한 분기 만에 20배 이상 늘었다.
![[서울=뉴시스] 데이식스 멤버들이 기아 타스만에 탑승한 모습. (사진=기아 유튜브 채널)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20/NISI20251020_0001969994_web.jpg?rnd=20251020113717)
[서울=뉴시스] 데이식스 멤버들이 기아 타스만에 탑승한 모습. (사진=기아 유튜브 채널)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기아도 브랜드 최초의 픽업 '타스만'에 4인조 밴드 '데이식스'를 모델로 기용하며 젊은 감성과 활력을 불어넣었다.
기아는 멤버들의 미국 여행기를 담은 로드트립 영화 '6DAYS(식스데이즈)'에 타스만을 제공하고, 차량과 멤버들이 만난 순간을 담은 영상과 관련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타스만의 올해 1~9월 누적 판매량은 6929대로, 월평균 1000대를 넘나드는 판매 실적을 보였다. 틈새 차종으로 여겨지던 픽업트럭이 주력 모델 반열에 올라섰다.
신형 넥쏘와 타스만 모두 올해 출시된 신차 효과로 판매가 늘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지만, 유명인을 내세운 마케팅 전략도 실적 상승을 견인한 주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유느님'이란 별명으로 국민적 신뢰를 얻은 유재석과 밴드그룹의 대표 주자 데이식스를 각각 모델로 기용한 점이 소비자 인지도 확대와 브랜드 호감도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자동차를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인식하는 흐름이 커지면서, 완성차 브랜드들이 앞으로도 유명인과 협업을 확대할 것으로 본다.
업계 전문가는 "자동차는 고관여 제품이지만, 구매 결정 과정에서 감성적 요소의 영향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소비자의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인물과의 협업이 브랜드 경쟁력의 새 축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기아는 멤버들의 미국 여행기를 담은 로드트립 영화 '6DAYS(식스데이즈)'에 타스만을 제공하고, 차량과 멤버들이 만난 순간을 담은 영상과 관련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타스만의 올해 1~9월 누적 판매량은 6929대로, 월평균 1000대를 넘나드는 판매 실적을 보였다. 틈새 차종으로 여겨지던 픽업트럭이 주력 모델 반열에 올라섰다.
신형 넥쏘와 타스만 모두 올해 출시된 신차 효과로 판매가 늘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지만, 유명인을 내세운 마케팅 전략도 실적 상승을 견인한 주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유느님'이란 별명으로 국민적 신뢰를 얻은 유재석과 밴드그룹의 대표 주자 데이식스를 각각 모델로 기용한 점이 소비자 인지도 확대와 브랜드 호감도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자동차를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인식하는 흐름이 커지면서, 완성차 브랜드들이 앞으로도 유명인과 협업을 확대할 것으로 본다.
업계 전문가는 "자동차는 고관여 제품이지만, 구매 결정 과정에서 감성적 요소의 영향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소비자의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인물과의 협업이 브랜드 경쟁력의 새 축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