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부경찰, 비산2·3동 치안환경 바꾸자 절도 40% 급감

기사등록 2025/10/17 14:24:31

최종수정 2025/10/17 15:03:08

범죄예방 환경 디자인 기법으로 개선 완료…5대 범죄 20%↓

[대구=뉴시스]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 완료 후 대구 서구 비산2··3동 골목길 야간 모습. (사진=대구 서부경찰서 제공) 2025.10.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 완료 후 대구 서구 비산2··3동 골목길 야간 모습. (사진=대구 서부경찰서 제공) 2025.10.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대구 서부경찰서는 서구 비산2·3동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업은 범죄취약지역 중심으로 폐쇄회로(CC)TV와 LED 안내판 등 방범시설을 확충하고 범죄예방환경디자인(CPTED) 기법을 적용해 안심 골목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경찰은 골목길의 야간 보행 안전도를 높이기 위해 밝은 분위기의 도색 작업과 디자인 조명 설치를 진행했다. 공폐가에는 가림막을 설치해 범죄 및 비행 발생 가능성도 차단했다. 또한 골목길 오염 방지를 위한 전신주 부착방지 래핑과 기초 질서 사인물도 부착했다.

사업 효과는 뚜렷했다. 사업 전후 한 달간 범죄 발생 건수를 비교한 결과 5대 범죄가 20% 감소, 이중 절도 범죄는 40% 이상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주민 50명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사업 만족도가 96%, 범죄 예방에 도움 됐다는 답변이 84%로 나타났다.

대구서부경찰서 범죄예방과 관계자는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효과성 있는 범죄예방 환경을 계속해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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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부경찰, 비산2·3동 치안환경 바꾸자 절도 40%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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