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24 사망원인통계 발표
10만명당 사망률…암 174.3명, 심장질환 65.7명, 폐렴 59.0명
자살 사망자수 1만4872명로 6.4% 증가…30·40·50·60대 ↑

[세종=뉴시스] 안호균 기자 = 지난해 국내 사망원인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건 악성신생물(암)과 심장질환, 폐렴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사망자 수는 35만8569명, 인구 10만명당 사망자 수를 뜻하는 조사망률은 702.6명으로 각각 1.7%와 1.9% 늘었다.
사망 원인 1위인 암은 사망률(인구 10만명당)이 174.3명으로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 암 사망률은 폐암(38.0명), 간암(20.4명), 대장암(19.0명), 췌장암(16.0명), 위암(14.1명) 순으로 높았다.
2023년과 비교하면 전립선암(9.7%), 식도암(9.0%), 췌장암(6.7%), 자궁암(5.0%), 유방암(4.5%) 등의 사망률이 크게 증가했다.
심장질환은 65.7명, 폐렴은 59.0명으로 각각 1.4%와 2.5%씩 늘었다. 3대 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전체의 42.6%를 차지했다.
뇌혈관질환(48.2명), 고의적 자해(자살·29.1명), 알츠하이머병(치매·23.9명), 당뇨병(21.7명), 고혈압성 질환(16.1명), 간질환(15.3명), 패혈증(15.1명)이 그 뒤를 이었다.
10대 사인중 간 질환은 2023년에 비해 2024년 순위가 상승(11→9위)했고 패혈증(9→10위)은 하락했다. 10년 전인 2014년과 비교하면 치매와 패혈증은 10대 사망 원인에 새롭게 포함됐고, 만성 하기도 질환과 운수사고가 10위 밖으로 밀렸다.
연령별 사망원인을 보면 10대(8.0명)와 20대(22.5명), 30대(30.4명), 40대(36.2명)의 경우 자살이 1위였다. 1~9세(1.8명)와 50대(103.2명)와 60대(257.1명), 70대(614.4명), 80세 이상(1319.5명)에서는 암이 1위를 기록했다.
자살 사망자 수는 1만4872명으로 전년 대비 6.4% 증가했다. 자살 사망률(29.1명)은 1년 전보다 6.6% 늘었다.
연령대별로 자살자 수를 보면 30대(14.9%), 40대(14.7%), 50대(12.2%), 60대(6.1%), 10대(4.0%)에서 자살이 늘었다. 20대의 경우 전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고, 70대는 8.7% 감소했다.
남성 자살자 수는 전년 대비 8.8% 증가했고 여성은 0.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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