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 외삼미1지구 사업 승인 고시…서동탄 활성화 기대

기사등록 2025/07/30 09:29:19

외삼미1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개발계획 수립

1472 가구 공동주택 등 2029년까지 조성 목표

오산 외삼미1지구 조감도(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오산 외삼미1지구 조감도(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가 30일 '오산 외삼미1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을 고시하면서 서동탄역 일대 개발로 인한 주변 활성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번 도시개발사업은 오산시 외삼미동 일원 약 11만6000㎡의 부지에 1472가구의 공동주택과 주상복합건축물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9년까지 조성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해당 지역은 동탄신도시와 인접해 개발 압력이 증대되는 만큼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개통시 주거, 상업, 자족시설, 교통 기반시설(인프라) 등이 어우러진 도시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사업지 내 서동탄역으로 연결되는 대로(왕복4차선)를 신설하고, 사업지 동측 북삼미로를 확장해 서동탄역으로 집중되는 교통여건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 협의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완료했다. 서동탄역을 중심으로 교통·생활 중심축을 조성하고, 보행자 중심의 공간 배치, 자족기능을 강화한 주상복합·업무시설 유치계획 등 체계적인 개발전략을 마련했다.

이번 개발계획에는 ▲주상복합용지 조성 ▲자족시설 확보 ▲보행자 전용도로 및 주차장 신설 ▲대중교통 승강장 설치 ▲도로체계 정비 등이 포함됐다. 향후 실시계획 인가 및 착공 절차를 거쳐 순차적으로 개발이 이뤄질 예정이다.

손임성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이번 외삼미1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으로 동탄신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동탄역 주변을 개발해 도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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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07/30 09:29:1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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