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장교 “북한군 인간 파도에 압도돼 밀려 나기도”
러시아 군, 소수가 식별되지 않게 침투하는 것과 대조
“평화협상을 위해 점령한 쿠르스크, 피해 커 이제 철수가 적절” 지적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현지 시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3.14.](https://img1.newsis.com/2025/03/14/NISI20250314_0000178402_web.jpg?rnd=20250314014101)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현지 시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3.14.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우크라이나가 점령한 러시아의 쿠르스크를 탈환하기 위해 투입된 북한군의 파상적 ‘자살 공격’은 마치 컴퓨터 디도스(DDoS) 공격처럼 이뤄졌다고 영국 인디펜던트가 13일 보도했다.
디도스 공격은 다량의 비정상 트래픽을 일으켜 웹 사이트 및 서버를 마비시키는 것이다.
우크라이나군 장교는 북한군은 쿠르스크 공세에서 ‘자살적 공격’에 투입된 북한군의 전술은 디도스 공격과 같은 '인간 파도'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이 장교는 “10명 중 8명의 북한군을 사살해도 디도스 공격과 같은 파상 공격에 직면했다”며 “일부 지역에서는 아군의 병력이 소수에 불과해 그들에게 압도당할 때까지 계속 죽였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북한군의 ‘인간 파도’ 공격으로 수백 명이 사망한 뒤 우크라이나 군대를 스베르들리코보와 같은 내부의 작은 마을에서 몰아낼 수 있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전장에서 인디펜던트에 보낸 비디오와 스틸은 수십 대의 러시아 장갑차와 수백 개의 다른 장비가 파괴되었다는 우크라아나측의 주장에 어느 정도 신빙성을 부여하고 있으며 차량, 벙커, 숲을 뚫고 진군하는 북한군에 대한 타격을 주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신문은 전했다.
우크라이나 장고는 “북한군의 전술에 대해 말한다면 문제는 그들이 이런 전진을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을 희생할 준비가 되어 있느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교는 최근 3일간 특수부대, 해병대, 낙하산병 등 최정예 부대를 쿠르스크에 배치한 러시아군의 공격 방법은 북한군 전술과는 완전히 다르다고 말했다.
러시아인들은 매우 적은 수로 접근하고 일부는 열 마스크 기술을 사용해 찾기가 매우 어려웠으며 일부는 사륜차를 타고 국경을 넘었다.
신문은 지난달 28일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설전을 벌인 이후 우크라이나가 미국과 정보 공유가 안된 뒤 러시아의 공격이 가속화되었으며 우크라이나군은 이제 쿠르스크 거의 대부분에서 쫓겨났다고 전했다.
러시아 군대는 광섬유 케이블로 제어되는 장거리 드론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 케이블은 전자식 신호 차단을 막아내고 있다.
우크라이나 장교는 “드론의 30~40%가 광섬유”라며 “드론의 범위도 최대 25km에 달한다”고 말했다.
인디펜던트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영토 일부를 통제하는 것은 미래의 평화 회담에서 필요했으나 많은 사상자를 냈고 점령한 영토에서 쫓겨나고 있어 이제 우크라이나 군대가 철수하는 것이 적절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쿠르스크의 최대 도시 수자도 러시아군에 점령됐다고 러시아측은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jdragon@newsis.com
디도스 공격은 다량의 비정상 트래픽을 일으켜 웹 사이트 및 서버를 마비시키는 것이다.
우크라이나군 장교는 북한군은 쿠르스크 공세에서 ‘자살적 공격’에 투입된 북한군의 전술은 디도스 공격과 같은 '인간 파도'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이 장교는 “10명 중 8명의 북한군을 사살해도 디도스 공격과 같은 파상 공격에 직면했다”며 “일부 지역에서는 아군의 병력이 소수에 불과해 그들에게 압도당할 때까지 계속 죽였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북한군의 ‘인간 파도’ 공격으로 수백 명이 사망한 뒤 우크라이나 군대를 스베르들리코보와 같은 내부의 작은 마을에서 몰아낼 수 있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전장에서 인디펜던트에 보낸 비디오와 스틸은 수십 대의 러시아 장갑차와 수백 개의 다른 장비가 파괴되었다는 우크라아나측의 주장에 어느 정도 신빙성을 부여하고 있으며 차량, 벙커, 숲을 뚫고 진군하는 북한군에 대한 타격을 주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신문은 전했다.
우크라이나 장고는 “북한군의 전술에 대해 말한다면 문제는 그들이 이런 전진을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을 희생할 준비가 되어 있느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교는 최근 3일간 특수부대, 해병대, 낙하산병 등 최정예 부대를 쿠르스크에 배치한 러시아군의 공격 방법은 북한군 전술과는 완전히 다르다고 말했다.
러시아인들은 매우 적은 수로 접근하고 일부는 열 마스크 기술을 사용해 찾기가 매우 어려웠으며 일부는 사륜차를 타고 국경을 넘었다.
신문은 지난달 28일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설전을 벌인 이후 우크라이나가 미국과 정보 공유가 안된 뒤 러시아의 공격이 가속화되었으며 우크라이나군은 이제 쿠르스크 거의 대부분에서 쫓겨났다고 전했다.
러시아 군대는 광섬유 케이블로 제어되는 장거리 드론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 케이블은 전자식 신호 차단을 막아내고 있다.
우크라이나 장교는 “드론의 30~40%가 광섬유”라며 “드론의 범위도 최대 25km에 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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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스크의 최대 도시 수자도 러시아군에 점령됐다고 러시아측은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jdrag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