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행사 정협, 내일 오후 개막…"작년 경제 성과" 강조[중국 양회]

기사등록 2025/03/03 19:32:26

최종수정 2025/03/03 20:16:23

중국 양회 정협, 4일부터 10일 오전까지 6일간 진행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4일 오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국가주석 주재로 2000여명의 전국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4기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2차 회의 개막식이 열렸다. 사진은 이날 정협 개막식이 열린 인민대회당 모습. 2024.3.4 pjk76@newsis.com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4일 오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국가주석 주재로 2000여명의 전국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4기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2차 회의 개막식이 열렸다. 사진은 이날 정협 개막식이 열린 인민대회당 모습. 2024.3.4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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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중국 최대 연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오는 4일 오후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개막식과 함께 시작된다. 정협은 올해 논의할 지난해 활동 성과와 관련해 경기 회복 노력을 통한 고품질 발전과 신품질 생산력 증대를 강조했다.


류제이 제14기 정협 제3차 회의 부비서장 겸 대변인은 3일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협 기자회견을 열고 "정협 3차 회의가 내일 오후 3시 인민대회당에서 개막해 오는 10일 오전 6일간의 회의로 폐막한다"고 밝혔다.

양회는 매년 정협 개막식에 이어 이튿날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막식을 연이어 개최하면서 시작해 약 일주일간 진행된다.

이번 정협에서는 정협 상무위원회의 업무보고와 발의안 심의, 전인대 출석 및 정부 업무보고 논의 등을 이어간다. 왕후닝 정협 주석이 상무위 업무보고에 나선다.


개막식과 폐막식에는 중국 주재 외국 대사들도 초청돼 참관한다. 회의 기간에는 도어스테핑 형식의 인터뷰를 진행하는 '위원 통로 취재활동'도 세 차례 마련된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협 측은 지난해 중국이 목표한 경제 성과를 이뤄냈다는 점을 강조했다.

류 대변인은 "2024년 중국 경제는 안정 속에 진전하면서 고품질 발전이 착실히 추진됐다"며 "연간 국내총생산(GDP)은 134조 위안(약 2경6811조원)을 넘어섰고 성장률은 5%로 세계 주요 경제국 중 수위"라고 말했다.




이어 신산업과 스마트제조 활성화 등을 들어 "중국 경제는 고품질 발전의 길을 따라 안정적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하고, 인공지능(AI)과 휴머노이드 로봇, 드론 등을 거론하면서 "신품질 생산력은 생기가 넘친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류 대변인은 "현재 내·외부 환경이 깊고 복잡하게 변화하고 있고 중국 경제 운영이 몇 가지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소비 수요가 여전히 부족하고 일부 분야의 위험 요소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음을 명확히 인식하고 있다"면서도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지지 조건과 기본적인 추세는 변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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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행사 정협, 내일 오후 개막…"작년 경제 성과" 강조[중국 양회]

기사등록 2025/03/03 19:32:26 최초수정 2025/03/03 20: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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