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미한 시간 끌기라면 동조해서 시간 끌지 않아"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은 10일 제3자 추천 방식의 '내란 특검법'과 관련 "국민의힘이 자체 특검안이 나오면 적극적으로 협의 해보겠다"라고 밝혔다.
천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저희(야권)가 지금으로선 다음 주 정도에 (특검법의) 본회의 통과를 생각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 (특검)안이 나오면 적극적으로 협의를 할 생각"이라면서도 "무의미한 시간 끌기라고 생각이 된다면 거기에 동조해서 시간을 끌 생각은 없다"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수사범위를 줄이려고 하는데 특검법에 외환죄를 추가했으니 진통이 있지 않겠나'라는 진행자의 질문엔 "기존 특검들도 다 수사 범위에 제한은 없었다"라며 "수사 범위를 열어 놓은 것을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보수 진영 사람들을 많이 수사하고 잡아 가둔 사람이 사실 윤석열"이라고 답했다.
이어 "범위를 어떻게 설정한 것인가의 논의는 부차적인 것"이라며 "기존 특검에서도 수사 범위를 어떻게 통제했냐면 사실은 수사 기간을 가지고 통제했다"라고 부연했다.
그러먼서 "특검이라는 것이 본질적으로 기간, 인원 제한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통해 제한된 수사가 이뤄지는 형태로 운영을 해왔다"라며 여당의 주장에 대해 "반대를 위한 반대에 불과하다"라고 했다.
한편 천 의원은 전날 박정훈 전 해병대수사단장(대령)이 항명 혐의 등 사건의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은 것에 대해선 "위법한 명령에는 응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우리 사회에서 혼란이 있을 때 아주 좋은 타이밍에 의미 있는 판결이 잘 나왔다"라고 평가했다.
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같은 당 김상욱 의원에게 탈당을 권유한 것에 대해선 "오히려 국민의힘이라는 정당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권성동 원내대표가 윤석열의 손을 잡고 탈당이든 출당이든 하시는 것이 오히려 적합한 선택이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천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저희(야권)가 지금으로선 다음 주 정도에 (특검법의) 본회의 통과를 생각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 (특검)안이 나오면 적극적으로 협의를 할 생각"이라면서도 "무의미한 시간 끌기라고 생각이 된다면 거기에 동조해서 시간을 끌 생각은 없다"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수사범위를 줄이려고 하는데 특검법에 외환죄를 추가했으니 진통이 있지 않겠나'라는 진행자의 질문엔 "기존 특검들도 다 수사 범위에 제한은 없었다"라며 "수사 범위를 열어 놓은 것을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보수 진영 사람들을 많이 수사하고 잡아 가둔 사람이 사실 윤석열"이라고 답했다.
이어 "범위를 어떻게 설정한 것인가의 논의는 부차적인 것"이라며 "기존 특검에서도 수사 범위를 어떻게 통제했냐면 사실은 수사 기간을 가지고 통제했다"라고 부연했다.
그러먼서 "특검이라는 것이 본질적으로 기간, 인원 제한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통해 제한된 수사가 이뤄지는 형태로 운영을 해왔다"라며 여당의 주장에 대해 "반대를 위한 반대에 불과하다"라고 했다.
한편 천 의원은 전날 박정훈 전 해병대수사단장(대령)이 항명 혐의 등 사건의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은 것에 대해선 "위법한 명령에는 응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우리 사회에서 혼란이 있을 때 아주 좋은 타이밍에 의미 있는 판결이 잘 나왔다"라고 평가했다.
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같은 당 김상욱 의원에게 탈당을 권유한 것에 대해선 "오히려 국민의힘이라는 정당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권성동 원내대표가 윤석열의 손을 잡고 탈당이든 출당이든 하시는 것이 오히려 적합한 선택이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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