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한동훈, 대통령 직무배제 권한 없어…탄핵만이 유일한 답"

기사등록 2024/12/08 01:16:34

최종수정 2024/12/08 10:14:18

"권력 나눠 먹기용 야합…대통령 놀이 그만"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임기 단축 로드맵을 발표하며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2024.12.07.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임기 단축 로드맵을 발표하며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2024.12.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8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배제 방침을 거론한 데 대해 "어불성설이자 불법적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윤종군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내고 "국민도, 법도, 어느 누구도 한동훈 대표에게 대통령을 직무 배제할 권한을 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윤 대변인은 "국민이 투표로 선출한 대통령의 직무를 무슨 법적 근거로 여당 대표가 배제할 수 있다는 것이냐"며 "차라리 권력 나눠 먹기용 야합을 했다고 고백하는 것이 솔직할 것"이라고 몰아붙였다.

이어 "대통령의 직무를 배제시킬 수 있는 것은 내란 동조자인 한 대표가 아니라 국민뿐이고, 대통령을 직무에서 배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탄핵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 대표가 할 일은 대통령 놀이에 취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 눈높이에서 혹독한 추위에도 윤석열 탄핵을 외친 백만 촛불 시민의 뜻을 받드는 것"이라며 "예측 가능하고 투명하게 퇴진시킬 유일한 방법 역시 탄핵뿐"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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