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브레이크오일만 교환
창원 직영센터에 점검 요청했으나 '12월 예약 다 참' 답변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 경남에 거주하는 A씨는 주말에 결혼식이 서울에 있는 관계로 서울 지인의 집에서 숙박을 한 후 기아자동차 K5를 운전하고 2일 창원을 향해 차를 몰았다. 그러나 경부고속도로 중간 지점인 경기도 안성 휴게소에서 차량 이상 결함을 확인하고 경기도 안성에 소재한 기아자동차 서비스센타에서 차량 점검을 받았다.
후진이 가끔 안되니 차량 전반적인 점검을 요청했다. 이후 기아자동차 안성오토큐서비스센터는 배터리와 브레이크 오일 교환 주기를 알리며 이에 대한 교체를 설명했다. A씨는 후진이 가끔 안되니 차량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을 요청했다.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받은 후 고속도로에 진입했다.
A씨는 경북 선산휴게소에 주차한 후 다시 시동을 걸자 계기판에 엔진점검(노란색 수도꼭지 아이콘)이 표시됐다. A씨는 기아자동차 콜센타에 연락해 이에 대한 긴급 점검을 요구했다. 창원에 복귀 중이니 직영서비스센터를 통한 점검을 요청했다.
그러나 콜센타는 12월말까지 모든 예약이 다 찼기에 이후 점검을 안내했다. 이에 A씨는 기아서비스센터에서 제대로 못잡았으니 창원센타에서 책임지고 이에 대한 정밀점검을 해줘야 한다고 요구했다. 기아서비스 콜센타는 이에 대해 '긴급 점검'은 현지 정비센타 사정에 따라 배정될 수 밖에 없다"며 "정확한 진단을 해봐야 차량결함을 확인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자동차관리법 제47조의2에 따른 자동차의 교환·환불에 관한 분쟁의 해결은 국토부 자동차안전·하자심의위원회에 속한 중재부의 결정에 의하여 이루어진다. 중재위원들은 감정인의 의견을 반영해 최종 판정을 내린다.
한편 지난 2월 한 지역언론에 따르면 특정 시기에 생산된 기아자동차 K3 차량 일부에서 자체적 엔진 결함이 발생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후진이 가끔 안되니 차량 전반적인 점검을 요청했다. 이후 기아자동차 안성오토큐서비스센터는 배터리와 브레이크 오일 교환 주기를 알리며 이에 대한 교체를 설명했다. A씨는 후진이 가끔 안되니 차량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을 요청했다.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받은 후 고속도로에 진입했다.
A씨는 경북 선산휴게소에 주차한 후 다시 시동을 걸자 계기판에 엔진점검(노란색 수도꼭지 아이콘)이 표시됐다. A씨는 기아자동차 콜센타에 연락해 이에 대한 긴급 점검을 요구했다. 창원에 복귀 중이니 직영서비스센터를 통한 점검을 요청했다.
그러나 콜센타는 12월말까지 모든 예약이 다 찼기에 이후 점검을 안내했다. 이에 A씨는 기아서비스센터에서 제대로 못잡았으니 창원센타에서 책임지고 이에 대한 정밀점검을 해줘야 한다고 요구했다. 기아서비스 콜센타는 이에 대해 '긴급 점검'은 현지 정비센타 사정에 따라 배정될 수 밖에 없다"며 "정확한 진단을 해봐야 차량결함을 확인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자동차관리법 제47조의2에 따른 자동차의 교환·환불에 관한 분쟁의 해결은 국토부 자동차안전·하자심의위원회에 속한 중재부의 결정에 의하여 이루어진다. 중재위원들은 감정인의 의견을 반영해 최종 판정을 내린다.
한편 지난 2월 한 지역언론에 따르면 특정 시기에 생산된 기아자동차 K3 차량 일부에서 자체적 엔진 결함이 발생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게다가 차량 수리 서비스 이용 시 수개월이 소요, 엔진오일 부족에 따른 차량화재 위험도 높다는 지적도 나왔다.
기아 서비스센터 측에 따르면 기아차는 2011년 12월1일부터 2016년 8월31일까지 생산된 K3 차량 중 ‘감마 1.6 GDI(가솔린 직분사) 엔진’이 장착된 차량에 한해서 ‘쇼트 엔진 무상 교환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준중형 세단인 K3 차량은 2015년 한해에만 41만6000대가 판매될 정도로 기아차 중 두 번째로 인기가 많은 차종인데, 당시 기준으로만 놓고 봐도 수십만 대가 엔진 결함이 있는지도 모른 채 차량을 운행하고 있는 셈이다.
이에 기아서비스센터 관계자는 “본사 방침에 따라 차량 엔진 무상 교체 기준이 정해졌고, 안내도 이뤄지고 있는 걸로 안다”며 “예약 순으로 무상 수리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다”고 해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기아 서비스센터 측에 따르면 기아차는 2011년 12월1일부터 2016년 8월31일까지 생산된 K3 차량 중 ‘감마 1.6 GDI(가솔린 직분사) 엔진’이 장착된 차량에 한해서 ‘쇼트 엔진 무상 교환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준중형 세단인 K3 차량은 2015년 한해에만 41만6000대가 판매될 정도로 기아차 중 두 번째로 인기가 많은 차종인데, 당시 기준으로만 놓고 봐도 수십만 대가 엔진 결함이 있는지도 모른 채 차량을 운행하고 있는 셈이다.
이에 기아서비스센터 관계자는 “본사 방침에 따라 차량 엔진 무상 교체 기준이 정해졌고, 안내도 이뤄지고 있는 걸로 안다”며 “예약 순으로 무상 수리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다”고 해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